언제 : 2022년 09월 24일. 토요일.
느낌 :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단체 여행이 조금씩 풀리면서 내가 속한 농협 조합에서 제천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회비는 일만원. 회비보다는 알지 못하는 회원님들 얼굴도 익히고 하루 나들이하면서 힐링도 하고 겸사겸사
따라나선 여행. 한 달 전쯤 다녀온 충주호(일명 청풍호) 여행이지만 지난번 건너지 못한 출렁다리 그리고
비봉산 케이블카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떠났다.
조합장님께서 한분 한분 인사도 시켜주고 출렁다리도 걷고 점심 함께하면서 서먹 서먹한 분위기도 조금씩
대화를 나누어가고 옆 자리 회원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다 보니 지루함도 덜해지는 듯.
비봉산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내가 여행 다니면서 바라본 풍경 중에 진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환상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한동안 넋이 나갈 정도이다.
이국적이면서 한가롭기 그지없는 청풍호 주변 농가 풍경은 제주도 바닷가 어촌마을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순서는 제천역 앞 역전시장(한마음 시장) 투어인데 미리 준비된 시장 통로에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술을
부르기에 딱인데 점심 먹은 것이 아직도 그득한 느낌이라 준비해주신 음식을 남겨둘 수밖에 없었다.
조합에 가입하고 이런저런 많은 혜택에 감사드리고 차질 없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는 마음 가득이다.
▲. 옥순봉 출렁다리
▼.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넋을 빼놓기 십상이다.
▼. 전통시장 투어. 막걸리를 부르기에 딱 좋은 부침개와 간식거리. 맛도 일품. 막걸리는 서비스로.
'우리집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김장하기 (1) | 2022.11.29 |
---|---|
도토리 묵 만들고 캠핑 (2) | 2022.10.05 |
짧게 다녀간 손주들 (0) | 2022.08.02 |
서산 및 당진 여행 (0) | 2020.05.08 |
옥천 대청호 향수길 (0) | 202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