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을 찾아... 호남정맥 17구간
[석거리재~노고치]
[ 2005년 5월03일. 화요일
]
(석거리재~백이산~고동산~조계산(장군봉)~오성산~배바위~노고치)
날씨 |
맑음 (순천 최저기온 영상 12도, 최고기온 28도)
|
동행 |
홀로 |
거리 |
도상거리 : 27.0Km . 실제(추정)거리 :
Km(만보계 45,219보) |
시간 |
<산행: 시간 분> + <식사 및 휴식: 시간
분>=총 12시간 00분 |
경비 |
(벌교~석거리재 버스 900) +
(노고치~승주 텍시 7,000) + (승주~순천역 버스 890) + (김밥, 어묵, 음료, 커피 기타 간식
10,000) =
18,790원 |
주 요 구 간 산 행 기
록
주요경유지점 |
시각 |
기사 |
곰재 |
05:25 |
산행시작 |
백토재 |
06:24 |
⇒ |
국사봉(499.1m) |
06:38 |
⇒(5,280보) |
깃대봉(448m) |
06:57 |
⇒ |
땅끝기맥 분기(노적)봉 |
07:12~20 |
휴식(2,932보) |
삼계봉(503.9m) |
07:43 |
⇒ |
장고목재 |
08;04 |
⇒ |
가지산(509.9m) |
08:49~09:00 |
휴식 및
조망(7,101보) |
조망바위 |
09:32 |
⇒ |
피재 |
10:00~10 |
휴식(5,705보) |
390m봉 |
10:35~50 |
휴식 및
간식 |
410m봉 |
11:07 |
⇒ |
헬기장(513.7m) |
11:34~12:10 |
중식 |
세석이 깔린 넓은 도로 |
12:34 |
⇒ |
금장재 |
12:55 |
⇒ |
용두산 |
13:15~25 |
휴식(10,882보) |
456m봉 |
13:36 |
⇒ |
시멘트 포장길 |
14:15 |
⇒ |
340m봉 |
14:27 |
⇒ |
암봉 바위지대 |
14:51~55 |
조망 |
367m봉 |
15:08~21 |
휴식(7,586보) |
338.6m봉 |
15:43 |
⇒ |
편백나무 숲 |
16:07~10 |
휴식 및
전화 |
349m봉 |
16:18 |
⇒ |
감나무재(시목치) |
16:30 |
13구간
끝(5,733보) |
00:44분발 여수행 무궁화호에 순천역에 03:42분 도착
05:35분발 광주행 무궁화호 승차 벌교역에 05:55분
착
▼ 광주행 무궁화호 열차안에서 맞은 일출(05:5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785_111520878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별교역 앞은 사거리인데 곧장 아픙로 이어진 길로
걸어간다.
도중의 마을버스 승강장에 60대 노인이 서 있어 석거리재로 가는
버스타는 곳을 물으니 더 가야 한다고... "여기서 타도 된다고 하는ㄴ 데 시간도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혹 정차하지 않을까 싶어
2~3분 가량 더 걸어가니 작은 다리가 나오는 사거리에 임시 버스 정류장이러 쓴 간판이 보인다.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 50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06:23분경
외서로 가는 버스가 온다.
버스에 승차하니 조금 전 보있던 60대 노인이 "거기서 승차해도
된다니까..."라며 빙긋이 웃는다.
벌교지방은 아직도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듯하다. 보리가 한참 무르익는
들판에는 자욱한 안개가 덮였다 개였다를 반복한다.
"오늘도 왠간히 더우려나보다."
석거리재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백이산자락을 돌아
오르며 도로변 바로 옆의 산락에 높다란 시멘트가림 옹벽이 쳐있고 그 뒤로 차량이 보여 무슨 공사가 진행중이냐고 노인에게 물으니
채석장이라고 한다.
"아~~ 백이산 자락에 보였던 흉물스런 상처가
여기구나."
석거리재에 도착하니 06:37분 전에 못다찍은 주변의 모습을 얼른
카메라에 담고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06:38)
석거리재~빈계재(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휴게소 건너편 도로표지판이 있는 쪽의 절개면에 걸린 표지기를
따라 산에 들어가니 곧 2기의 묘지를 자나게 된다.
완만하게 쳐올린 봉우리에서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진다.(06:51)
나뭇잎에 맺힌 이슬이 금방 옷을 적시고 오늘따라 일반등산화를 신었는데
소나기라도 맞은 듯 등산화 속까지 금방 물기가 배어든다.
등로변의 철쭉은 6일전보다 훨씬 화사한 모습으로
나그네를 맞아준다.
좌측 겸백면방향의 산자락이 벌목되었는지 그 방향으로 갑자기
조망이 트이는 지대가 나타나고 산아래를 두텁게 뒤덮은 안개는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06:53)
▼ 송광천 위를 덮은 안개는 주암호로 이어지는 대운하를
연상시킨다.(송065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825_111520882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안부를 지난다.(06:56)
좌,우로 길이 뚜렷한 십자로 안부를
지난다.(06:58)
소나무 아래 키작은 잡목과 철쭉이 들어찼지만 진행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는 완만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진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07:04)
고도가 좀 더 높아지니 소나기라도 맞은 듯 옷을 흠뻑 적시던
이슬은 사라지고 가파른 오르막을 3분가량 치올리면 산불났던 흔적이 역력한 산비탈로 바뀌면서 가파른 오르막은 좀 더
이어진다.
큰나무가 없으니 자연히 조망은 트인다. 지나온 존재산이 여과없이
펼쳐진다.
▼ 지긋지긋했던 존제산의 추억도 추동저수지의 푸른
물에 웃음으로....17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857_111520885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9분가량 가파르게 치올리면 방향을 좌측으로 슬며시 틀어가며
억새지대 펼쳐진다.
조망이 탁 트인 완만한 억새밭이 2분가량 이어지면서 조금
고도를 높여주면 우측으로 삿갓을 세원듯한 백이산 직전의 전위봉이다.(07:17)
▼백이산 21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926_111520892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로 내려선 다음
▼ 백이산 오르막에서26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951_1115208951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가파른 오르막을 분가량 올락면 막힘없는 조망이 보장되는
백이산, 제법 넓은 공터에 묵묘1기와 삼각점이 있다.(07:26. 3,390보)
▼ 백이산 조망-1 (존재산에서 이어온 호남정맥 마루금) 3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961_1115208961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2 (남쪽
산줄기는 병풍산인듯... )3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8996_111520899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3 (낙안읍성과 제석산)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013_111520901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4 (낙안읍성과 667.9m의 금전산과 오봉산)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047_111520904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5 (진행할 고동산 뒤로 조계산)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064_111520906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6 (무등산이 보임)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077_111520907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6 (무등산을 줌으로....)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096_111520909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7 (석거리재부터 이어온 정맥느언과 15. 27번
국도)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113_111520911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백이산 조망-8 (철쭉과 억새가 어우러진 고동산 가는
능산)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129_1115209129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백이산 주변의 산자락들은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어
몇 년 뒤에는 장관을 이룰 듯 하며 특히 바로 아래의 잘 알려진 낙악읍성과 연계할 경우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진은 존재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빙 돌라
찍음
백이산을 떠난다.(:)
빈계재로 가는 길은 키작은 철쭉과 억새가 좋은 조화를 이룬 낭만적인
길로 키큰 나무들은 찾아볼 수 없다.
▼ 뒤돌아본 백이산39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175_111520917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절정기로 치닫는 철쭉41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09194_111520919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오른쪽으로는 바둑판처럼 펼쳐지는 낙안읍성을 내려다보며 기는 길이자만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간이다.
산비탈 좌측으로 뚜렷한 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 길은 신덕로
통하는 길이 아닐런지...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간다.(07:39)
억새와 철쭉이 군락을 이룬 곳을 지나면 이번에는 소나무 숲속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구간으로 땡볓을 피할 수 있어 좋다.
이번에는 낙안읍성이 있는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림목이 나오고 정맥은
여전히 직진이다.(07:43)
내리막이 시작된다.(07:46)
빈계재에 전주에는 현위치를 "빙기재(외서재)"라 표시한 코팅
안내표지[고동산 120분, 굴맥이재 240분. 장군봉 285분]도 붙어 있다.(07:51. 5,891보)
▼ 빈계재의 샘5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1322_1115211322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휴식후 빈계재 출발 (08:00)
빈계재~고동산(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샘터 옆의 작은 공터에서 5m가량 산쪽으로 걸어가 빈계재 절개면 좌측으로 오르는 곳에
표지기가 보인다.
절개면 날등 조금 안쪽으로 오르지만 빈계재 도로는 잡목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곧 전주가 나오고 산길이 잠깐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진행할 마루금은 우측이니 큰 문제되지 않고 바로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잠시 뒤 편백나무 조림지가 나타나고 산자락 아래에 자리잡앗던 목장 건물이 보이면서 목장철조망과 편백나무조림지 사이의
철조망 옆을 따라가는 긴 오르막이 시작된다.
▼ 정맥은 편백군락과 철조망 사잇길로 이어진다.808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015_111521301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완만한 오르막이 5분가량 좀 더 가파르게 오른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틍러나가고 길은 여전히 철조망 옆으로
이어진다.
가끔 철조망과 좀 떨어진 곳에 전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길을 따라보려고 들어서지만 이내 철쭉이 주종을
이룬 잡목에 막혀 결국 철조망 옆으로 돌아와야 했다.
결론적으로 철조망에 가강 근접된 길 외에는 들어서지 말아야 한다.
철조망이 슬며시 왼쪽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빼곡히 들어찬 철쭉사이를 지나게 된다.(08:25)
밑둥부에서부터 가지가 좀 많이 올라간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08:36)
▼ 단숨에 달려갈 것 같은 고동산839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031_1115213031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평퍼짐한 낮은 봉우리에서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 내려간다.(08:45)
냄새가 나 발킽은 보니 실례한지 1시간도 않된듯 색깔도 변하지 않은 대인지뢰! 밟기 10cm전에
황급히 발을 든다.
전에는 존재산 지뢰때문에 혼났고 오늘은 대인지뢰를 밟을 뻔 했으니....
누군가 참 고약한 사람이다. "설마 정맥꾼의 짓은 아니겠지...."
희마한 마루금을 버리고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한 철쭉사이로 들어간다.(08:52)
빼곡한 철쭉지대는 곧 끝나고 등로상태는 상당히 호전된다.
완만한 봉우리를 왼쪽으로 우회하여 이어진 봉우리를 오르기 위한 안부에 붙어 왼쪽으로 틀어 다음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08:59)
봉우리에 오르자 길은 더욱 좋아지고 능선을 따라가는 평탄한 길이 나오고 곧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나간다.(09:03)
3분가량 제법 가파르게 치올린 다음 완만한 길이 이어지면서 왼쪽으로 녹슨 철조망이 잠시 나타나기도 한다.
봉우리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나간다.(09:25)
정상직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우회한다.
넓은 임도로 내려오고 우측으로 완만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간다.(09:28)
▼ 낙안읍성을 감싸고 있는 금전산, 오봉산. 제석산23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063_111521306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고동산이 이제 바로 .... 23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080_111521308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고동치로 생각했으나 고동치는 이 임도를 따라 4분을 더 진행하면 낣은 비포장길이 정맥을 가로지르는
곳이다.(09:32)
직진의 마루금으로 넓은 길이 고동산까지 직전까지 이어진다.
▼ 고동산 오르막36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094_111521309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길은 넓지만 억새와 키 작은 철쭉으로 형성된 고동산 오름길은 완전히 댕볕에 노츨되는 오르막으로 경사도 제법
있는 곳도 두어군데 있어 보기와는 달리 지루하고 힘이 좀 드는 구간이다.
가파른 넓은 길을 오르는데 일광욕을 즐기던 뱀 한마리가 재빨리 억새숲으로 몸을 감춘다.
넓은 길은 고동산을 좌측으로 우회하며 건너편 이동통신탑방향으로 이어지고 철쭉꽃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마루금길을 2분가량 오르면 산불감시초소봉과 시설물 철조망 앞에 고동산이란 코팅지와 허술하게 방치된 삼각점이 잇는
고동산이다.(09:48. 8,525보)
▼ 고동산 오름길48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3133_111521313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정상부5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00_111521600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5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27_111521602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고동산 조망- 58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48_1115216048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58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63_111521606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78_1115216078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097_111521609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14_111521611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29_1115216129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고동산 조망- ㅈ머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44_111521614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방치된 고동산 삼각점100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64_111521616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존재산과 백이산 방향을 찍고 이후는 우측으로 빙 돌아가며 찍음
고동산을 떠난다.(10:00)
고동산~장군봉(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마루금으로 넓은 길이 다음 통신시설물이 잇는 곳으로 이어지고
능선은 온통 억새가 뒤덮은 길이다.
통신시설물 앞에 이르고 우측의 희미한 길 윗편에 몇장의 표지기가 정맥 마루금임을 알려준다.(10:07)
1~2분가량 잡목의 희미한 길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자 키큰 철쭉밭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리는데 표지기가 눈에
띄지 않아 주변을 살피니 좌측길 안쪽에 한 장의 표지기가 보이고 곧 가파른 내리막이 나온다.(10:09)
봉우리를 넘어 내려간다.(10:13)
이어진 나즈막한 봉우리는 그 턱밑에서 왼쪽으로 우회하고 이어진 다음 봉우리도 정수리 바로 밑에서 소나무가 울창한
비탈길을 따라 우회한다.(10:25)
능선에 돌아붙어도 길은 완만한다.
낙엽송 몇 그루와 억새, 그리고 잡초가 뒤엉켜있지만 그래도 땅바닥을 뒹구는 보도블럭은 예전에 분명 작은
헬기장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10:24)
고도차가 거의 없는 완만한 길에 잡목이 좀 귀찮게 하는 구간도 잠깐씩 나타나기도 하지만 저항도 그리 심하지
않다.
억새지대를 지나면서 슬며시 고도를 낮춰나가는데 억새풀 사이에 흰줄이 쳐있는게 가끔 눈에 들어오는데 그 용도를
짐작하기 어렵다.
우측은 거의 막힌 상태고 좌측도 길 흔적을 찾기 힘든 안부, 이곳이 장안치로 생각된다.(10:45)
본래 선암사 굴목재에서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허기를 느껴 삼각점이 있는 705.7m봉에 올라 연양갱과 초코랫,
두유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10:55~)
▼ 705.7m봉의 삼각점10:57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77_111521617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멀리서 사람소리가 들리고 호루라기소리가 계속 들려 혹 안내 산악회에서 부는 소리라며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정맥을 이어간다.(11:05)
숲속에위치해 그 기능을 다할수 업을 듯한 산불감시초소봉, 안을 들여다보니 역시 고동산 감시초소봉처럼 근무자는 없는
듯....(11:09)
좀 가파르게 내려간다.(11:12)
▼ 유명하다는 보리밥집1116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192_1115216192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임도 11:15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나가다 산죽사이의 비탈길로 우회가 시작되고(11:21) 산죽 우회길이 끝나면 등로는 더욱
좋아지면서 조계산에 들어왔음을 느끼며 가벼운 잘거음이 선암사 굴목재에 도착한다.(1126~11:29)
▼ 선암사 굴목재3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305_111521630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이정표는 철도침목을 이용해 만든 게단으로 오르는 정맥길인 장군봉방향에 정상,배바위 1.5km로
표시되었고 좌측은 송광사 4.4km 우측은 선암사 2.2km임을 알리고 있다.
작은 굴목재 11:42~43
장군봉까지는 0.8km에 불과한데 아주 가파른 오르막이다.
단단히 각오했건만 몇걸음 오르지 않아 급작스럽게 체력이 덜어짐을 느긴다.
▼ 배바위는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다.4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342_1115216342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힘들게 배바위에 도착한다.(11:57)
▼ 배바위120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437_111521643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목도 축이면서 배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힘없는 발걸음이 장군봉에 도착한다.(12:07.
8,917보)
▼ 조계산(장군봉)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530_111521653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4명의 등산객이 있다.
▼ 고동산에서 깃대봉을 거쳐 장군봉으로 이어온 정맥12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451_1115216451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정상석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상사호 121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597_111521659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연산봉능선16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625_111521662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점심을 이곳에서 할까 했으나 마땅히 햇볓을 차단해줄 장소도 여의치 않아 원레의 계획대로 연산봉과 정맥이 갈리는
봉우리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주변을 살핀 다음 일어선다.(12:16)
장군봉~오성산(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다. 안부로
내려선다.(12:21)
장군봉에서 먼저 출발한 사람의 뒤를 따르는데 라디오소리가
매우 귀를 거슬린다.
추월하고 싶지만 무거워진 몸이 말을 들을 것 같지
않다.
천천히 걸어가는데도 오르막에서 자연스레 추월하고
접치갈림길에 도착한다. 접치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10m가량 올라가 산죽사이의 넓은 길을 따라가야 하며 지금까지는 표지기가 거의
없었지만 이곳에는 많은 표지기가 걸려있고 그 위에는 한국철도산악연맹 순천철도 산악회에서 설치한 접치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자칫 직진으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다.(12:30)
▼ 분기봉32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711_1115216711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주등산로보다 더 좋아보이는 산죽길을 잠시 따르면
길은 좀 가파른 내리막으로 바뀐다. 가파른 첫 내리막을 내려오면서도 식사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며 그리 길지않은 내리막을 다
내려온다.
등로 우측에 한두사람 정도 식사할
만한 바위에는 그런대로 그늘까지 만들어 졌으니 대뜸 여기다 라는 생각에 보따리를 내려놓는다.(12:33)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볶음밥, 배고픈 순간을
넘겼음인지 아니면 더위 때문에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 입맛이 떨어졌음인지...힘겹게 도시락을 비운다.
식사후 다시 완만한 내리막으로 발길을
옮긴다.(13:00)
때로는 가파르고 때로는 완만한 내리막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산죽 사잇길이 이 끝나면서 제법 넓은 공터에 허름한 묘지 1기가 을씨년스럽게 보이는 곳을 지난다.(13:06)
다시 또 산죽길이 이어지고....
내리막으로만 이어지던 길이 작은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한다.(13:16)
두꺼비의 전설과 쓰레기 봉투가 비치된 작은 공터를
지난다.(13:19)
▼ 등로는 아주 좋다.26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744_111521674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끝없이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북진종주자들은
힘께나 들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벌목지대를 잠시 따르다 다시
숲으로 들어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송전철탑을 지난다.(13:28)
▼ 벌목지에서 바라본 오성산27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770_111521677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차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철탑 13:36
영산홍이 핀 잘 가꾼 2기의 묘지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넓은 길이 보이는데 정맥표지기 한장이 묘지를 넘도록 손짓한다.13:37
묘지에 올라서니 희미한 길이 묘지를 지나친 잡목
숲사이에 보이고 주어장의 표지기가 달려있다.
희미한 길을따라 직선으로 조금 내려오면 사진에서
보았던 엉성한 철계단이 있고(13:39) 철계단을 내려와 좌측으로 10m가량 이동해 두월육교에 올라서니 바로 아래에는 남해고속국도가 그리고
두월육교를 지난 도로는 번 국도다.(13;41)
▼ 묘지를 지나 내려온 철계단4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824_111521682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육교를 지나 번 국도의 삼거리 코너에 있는 낮은
절개지를 오르니 공터가 나오고 공터의 산쪽에 있는 나뭇가지에는 3~4장의 표지기가 보인다.
표지기 뒷편으로 산길을 찾아보지만 잡목만 무성할 뿐 전혀
길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좌측으로 길 흔적을 찾아 이동한다.
그러나 이곳역시 절개면만 자꾸 높아질 뿐 선답자들의
표지기는 보이지 않고 극소수의 종주자들이 마땅한 들머리를 찾지 못했는지 그대로 절개면을 쳐 올린 아주 희미한 흔적은 겨우
보인다.
절개면을 그대로 쳐올리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그래도
대다수의종주들이 간 흔적이 분명 어딘가에 잇으리란 생각에 다시 절개면을 유심히 살피며 디시 표지기가 걸린 나무까지 돌아와 다시
한번 살펴도 절개면 쪽으로는 마당한 길이 없어 보인다.
표지기가 달린 나무의 우측으로 7~8m가량 나가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비탈에 2기의 묘지가 보이면서 희미한 족적과 함께 그 위에 한장의 표지기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구나" 산으로 이어지는 농로(?)에서도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나뭇가지에 표지기를 걸고 산으로 오른다. 들머리 정보파악을 소홀히 해 5~6분가량 허수고를 하고 나서야
겨우 들머리를 찾은 꼴이다.(13:48)
2분가량 뒤 3기의 묘지를 지나면서부터 산길은 더욱
뚜렷해지고 표지기도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한 첫 봉우리를 넘어 평탄하게 이어지는 안부에서 휴식
(13:53~14:00)
안전로프가 쳐진 첫 봉우리를 가파르게 올라 완만한 길이
잠시 이어지면서 숨고를 여유를 좀 주는 듯 하다.(14:05)
두번째 오름길은 첫번째보다는 좀
덜하다.(14:09)
또 다시 안전로프가 나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14:11)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길이
완만해진다.(14:18)
오성산이 왼쪽으로 손에 잡힐 듯.... 별다른
오르막 없이 금방 도착할 듯하다.
잡목에 둘러쌓인 전위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이 틀어지고 산죽
사이로 파란 하늘이 나타나기에 정상인가보다 생각하며 올라갔지만 나오라는 산불감시초소는 없고 대신 묘지가 나오는데 그 주변은
헬기장을 겸하는듯....
정상은 3~40m 더 간
지점에 있다.
오성산에 도착하니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소나무가
만든 그늘이다.(14:30 . 8,987보)
주변을 둘러볼 생각보다 우선 눕고 싶은 생각뿐. 막힘없는
조망이고 뭐고 간에 우선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람한점 불지 안으니 더 더욱 죽을 지경
소나무 그늘에 길게 누워 눈을 감는다. "뭣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는지...."
내가 하는 일이지만 때로는 후회스런 때도
종종있다.
▼ 멀리 우뚝 솟은 것은 모후산이 아닌지...?1443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854_111521685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오성산에서 바라본 주암면 창촌리 일대4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868_1115216868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오성산에서 바라본 행정저수지4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883_1115216883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오성산 깃대봉4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05_111521690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오성산을 떠난다.(14:45)
오성산~유치산(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소나무 쉼터에서 가야할 유치산을 찍는다.(14:53)
▼ 진행할 산줄기를 그려보며 5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19_1115216919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쉼터바위부터는 가파른 내리막의 돌길이 좀 이어지지만 옆에 잡을 나무들이 충분해 그리
위험하지는않다.
▼ 가치재에서 보았던 그 빨간 약초가...?150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32_1115216932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운곡안부로
내려온다.(15:00)
좌측에 희미한 소로의 흔적은 있지만 사용한지는 꽤나 오래된듯 길은 아주 불투명하고 대신
우측은 그런대로 뚜렷하다.
좌측으로 10m가량 이동하여 산으로 오른다.(15;02)
곧 길은 뚜렷한 좌측길과 희미한 마루금의 우측 길로 갈라지는데 좌측에는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한장의 표지기가 걸린 마루금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자 좌측의 뚜렷한 길과 금방 합류된다.
안부부터 첫 봉우리를 가파르게 오른다.(15:09)
다시 서서히 고도를 떨어뜨리고 이후로는 두버에 걸쳐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나간 다음, 평탄한 능선을 따르게
된다.(15:19)
내리막이 나오고(15:25)
완만하게 1분가량 내려오면 십자로 안부를 지나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간다.(15:26)
좀 가팔게 오른 봉우리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급격히 틀어 내려간다.(15:36)
정맥표지기들이 없다면 직진으로 이어가기 쉬운 곳으로 생각된다.
급격히 틀어진 길은 곧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평탄한 능선으로 바뀐다.
힘이 들어 또 다시 주저 앉아 두유 2팩을 단숨에 들이켜고 일어나련느 참에 북진하는 단독종주자를 만난다. 오늘 아침
송치에서 출발, 너무 더워 접치까지만 갈 예정이라며 날씨 때문에 무척 힘이 든다고....
이런 저런 산행정보, 트기 존재산구간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보니 5분가량은 더
지체된듯..... 아직도 갈길은 멀다.
서로가 무사 안전종주를 기원하며 자리를 뜬다.(15:40~50)
봉우리를 넘는다.(15:52)
봉우리를 우회하여 마루금에 붙으니 지친 몸에 이게 왠 떡. 참으로 고맙다.(16:03)
좌측은 그런대로 넓은 길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잡목이 막고 우측은 길로써의 존재가치가 이미 상실된 안부를
지난다.(16:07)
또 다시 완만한 오르막, 오르막이 좀 더 가팔라지고 작은 바위를 돌아오르면 삼각점과 작은 의자만한 바위
2개가 있는 유치산이다.
잠목에 가린 정상부는 조망이 없고 오동산악회에서 표시한 코팅지가 나무에 걸려있다.(16:11.
6,661보)
▼ 유치산의 삼각점161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46_111521694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오동산악회의 코팅표지2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59_1115216959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조망은 없지만 또 다시 퍼질러 쉰다.
유치산을 떠난다.(16:17)
유치산~노고치(도상 km 실제 km 만보계
보) |
닭재라 불리는 유치고개 (16:30)
▼ 우측봉이 헬기장이 있는 752m봉, 좌측은
희아산(763.8m) 21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74_111521697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32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6995_111521699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좌, 우로 뚜렷한 길이 있고 나무의자 두개와 이정표도 설치되었다.
의자를 보니 그냥 갈 수 없어 또 다시 주저 앉았다 출발이다.(16:34)
1분여뒤, 작은 둔덕정도의 능선에 올라서면 뱃바위오르막이 높은 성벽처럼 앞을 가로막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 뱃바위 가는 능선37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028_1115217028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유치고게부터 15분가량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나가니 보기와는 달리 한숨돌린다.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부터 경사각을 높이기 시작한다.(16:48)
3그루의 소나무 아래 오른쪽이 잘 바라다 보이는 널찍한 바위 쉼터가 우측에 있으니 또 다시 유혹에
넘어간다.
▼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640m봉과 잘룩한 곳이 버틀재 5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069_1115217069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바위에 누으니 지금까지 바람한점 없던 날씨가 참았던 바람을 한꺼번에 풀어제낀듯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안는다.
금방 땀이 식어버린다.(16:49~56)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이 더욱 더 각을 세우고 6~7분가량 가파른 오르막을 보조로프까지 잡아당기며
힘들게 오르면 천길벼랑을 이룬 배바위다.(17:06)
핑계가 없어 주저 앉지 못하는지 또 다시 조망을 핑계로 한동안 주저 앉는다.
지나온 조계산 그리나 가야할 헬기장은 우뚝하고 노고치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 뱃바위의 조망-1 (조계산 장군봉[좌)~오성산~유치산~뱃바위로 이어지는 정맥)
171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094_111521709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뱃바위의 조망-2 (좌측의 헬기장부터 640m봉을 거쳐 노고치로 그리고
문유산으로)1714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106_111521710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우측의 752m봉(헬기장)에서 희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71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117_1115217117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곡성군 목사동면 방향의 조망(좌측은 형제산, 우측은 형제봉) 1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130_111521713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 유치산(좌)에서 형제산으로이어지는 산줄기 밑은 승주군 두월리 1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210_1115217210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뱃바위에는 이정표[희야산 정상 1.6km. 운월리 2.0km. 닭재고개 0.7km]가 있다. "아니 닭재에서부터
30분이나 걸렸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순천에서 20:04분 차야 탈 수 있겠지....
앳써느긋하게 마음을 정리하고 출발한다.(17:15)
완만하던 길은 또 다시 헬기장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 화야산이 분기하는 752m봉(헬기장)을 오르며 뒤돌아본 뱃바위와 조계산,
오성산30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235_1115217235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헬기장 바로 아래에서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갈라진다.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그래도.... 헬기장은 제법 넓고 좌측의 희야산 방향에도 몇 장의 표지기가 달려있고 산길도
뚜렷한 것을 보면 찾는 이가 제법 있는 듯 하다.(17:30~33)
지리산이 보인다고 했지만 날씨 탓에 어렴풋히 방향과 희미한 주능이 겨우겨우 확인되고 오늘의 종착지인
노고치로 이어지는 정맥은 잘 관찰된다.
▼ 노고재~문유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35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262_1115217262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헬기장에서 바라본 북북동방향 (희미하게 반야봉일대 지리산 주능이
어른거린다.)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274_1115217274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헬기장에서는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곧 조금전의 우회로와 만나면서 평탄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산죽 사이로 난 넓은 길이 갈려나가는 갈림길, 넓은 산죽으로는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데 마루금에는 한 장의
표지기가 붙어있다.
좌측이 혹 하산로일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마루금으로 오르니 좀 거친 바위지대를 내려가도록 되있다.
바위지대를 내려오니 산죽길과 합쳐지니 괜히 사서 고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진행하면 암릉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희미한 길이 있고 우측 비탈길은 아주 뚜렷한 가림길이 또 다시
나타난다.
이번에는 우측의 우회로를 택한다.
능선마루로 돌아붙으니 암릉을 거쳐온 듯, 바위지대에 표지기 한 장이 보이면서 희미한 마루금길과 다시 합쳐지는데 적설
또는 우기에는 좀 위험해 보인다.
버들재에 내려오니 좌, 우측으로 희미한 길 흔적은 짐작되는데 특히 우측은 길 형태를 거의 상실한듯 하지만 좌측 길은
그런대로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17:52)
이어진 봉우리를 오른 이후부터는 평탄하게 능선이 이어지는데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기도 한다.
약간의 공터가 잇지만 잡목에 쌓인 640m봉에서 정맥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18:05)
가파른 내리막이 나오지만(18:11)1분여만에 끝나고 다시 완만한 내리막으로 변한다.413.2m봉을 오르기 위한
안부에 내려온다.(18:13)
완만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 내림 길로 바뀌려는 지점의 우측에 쉼터바위가 보이지만 그 유혹을
뿌리친다.(18:15)
▼ 쉬어가기 딱인데.....1617
![](http://www.okmountain.com/okcafe/travel/user_img/2005_05/1115217286_1115217286_9c929c059209eb9ed05c393f30f1f7e3.jpg)
좌측에서 넓은 임도가 올라온 안부를 넘어 직진으로 이어간다.(18:25)
안부부터 2분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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