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년 04월 08일
어데: 주말주택과 텃밭오고가는 길 호반길 벚꽃
작년에는 주말주택 짓느라 주말을 텃밭에서만 보낸 듯.
올해는 주변 정리하느라 날씨가 풀리고 벌써 몇주째 꼬박 밭에가서 일만했다.
주말 주택 주변으로 화단도 만들고 나무도 심고 유실수도 이제 제 자리 찾아 이리 저리 옮겨 심느라 한주도 쉬지 못한 듯.
세월은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쌓여간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순간 벚나무 가지에 연분홍색으로
갈아입더니 한주만에 벚꽃이 만개를 하였다. 마음적으로 여우가 없으니 눈으로 마음으로 벚꽃은 담는것도 쉽지 않은듯.
하지만 오늘은 잠시 짬을 내서 내 눈에 내 마음에 내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침 밭에가는 길. 눈이 부시다.
호수건너 계족산 임도 벚꽃도 만개를 하였다.
오후가 되어서 사위와 만삭이 된 아람이 그리고 다솔이가 왔다. 벚꽃 구경하고 저녁먹자고.
사위 데리고 잠시 일을하다 꽃 구경가자고 징징데는 다솔이 성화에 일을 끝내면서
텃밭 풍경을 잠시 담아 본다.
체리나무도 꽃이 피었다.
취나물도 쏙 향이 좋타.
곰취도 올라오고.
두릅도 올라오고.
작년보다 주말주택 주변으로 정리가 좀 되었다.
작년가을에 심은 삼동파라는데 참으로 실하다.
처음으로 심어본 마늘.
집으로 오는길 대청호반길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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