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날 : 2015년 2월 29일 ~ 23일
중국 장가계 여행 3일째 오늘은 천문산 산행겸 여행(1,518M)
가이드 한팀이 새벽처럼 움직여서 케이블카 탑승권을 미리 끊고 우리는 아침 5시 30분 모닝콜
호텔에서 어제와 같은 메뉴로 아침을 해결하고 단장할것도 없이 준비해간 옷도 갈아입고 싶은 마음조차 없어 그냥 어제 입은옷 그대로
왜?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다. 우비와 우산을 쳉겨들고 버스에 올라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한곳은 호텔에서 불과 5분거리
시내 한 중심이다. 우리나라로선 상상이 가지 않는 곳. 벌써 길게 줄이 늘어섰는데 아직 정식 입장은 되지 않는다고.
약 1시간 기다리면 입장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 우리가 입장할때 쯤 지금까지 인원보다 몇배 많은 사람들로 꽉 들어찼다.
정말 일 이십분만 늦었어도 끔찍한 마음이다. 가는 빗방울이 떨어진다.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천문산에 오르면서 오늘 여정 시작이다.
개인 주택들 지붕을 가깝게 통과하고 기차역을 지나고 시골 마을을 지나 천문산에 오르게 되는데 게이블카로 30여분 소요되고
케이블카 길이는 7,455M 되는 정말 긴 거리다. 중간에 중간역쯤이 위치하고 있어 가능한 듯.
굽이 굽이 이어진 자동차길 저 길을 걸어서 이 천문산에 오르면 더 좋을듯한데 혼자 그런 생각에 잠시 빠져본다.
편하게 정상에 도착했는데 빗줄기가 굵어져서 우의를 입고 우산도 받쳐들고 천문산 귀족잔도 트레킹 코스로 접어든다.
10불 유리잔도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는지 비가 온다는 핑계로 그냥 패스후 다시 와야 한다는 가이들말에 따라 귀곡잔도에 접어든다.
나무가지 마다 붉은색 천 그 천에 적혀있는 글들은 개인의 소망을 적어 이곳에 걸어두면 소망이 꼭 이루어 진단다.
중국만의 트레킹 코스 절벽에 길을 만들고 난간을 만들어 걷게 만들어 놓았으니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조금은 생길듯.
빗줄기는 더 굵어지지 않지만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는 정상 주변의 풍경의 조망들이 아쉬움만 자꾸 더해간다.
트레킹 코스 종점 부 현제는 운영되지 않는 큰 사잘이 자리하고 있다 잠시 겉 모습만 들러보고 다시 스키장 2인승 리프트를 타고
다시 천문산 정상에 도착후 처음에 입장하지 못한 유지잔도를 걷기 위해 다시 찾아 옵니다. 아침보다 빗줄기가 더 굵은데 지금은
문을 열고 손님을 받는데 약 60m 거리를 통과하는데 10불을 지불 해야 합니다.
짙은 안개로 유리 밑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아쉬움에 에이 괜히 돈 내고 왔네 그런 기분입니다.
날씨는 쌀쌀하고 바람도 불고 몸은 춥고 곧장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왔던 그곳으로 내려오는데 내가 아침에 오를때본다 늘어선 줄이
3배는 더 길어진 듯. 이 사람들 대단합니다. 빗줄기 속에서 우산들고 3~4시간 기달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도 보이는것은 안개뿐인데.
우리는 비행기 타고 버스 타고 그래봤자 7시간 정도인데 이 중국인들은 이곳을 보기 위해 12시간 이상씩 차를 몰고 온 사람들도 많타네요.
곧장 점심을 먹고 오후엔 밀린 쇼핑 3가지를 마무리 해야 한다 합니다. 라텍스, 보석가게, 그리고 대나무를 이용한 용품.
그리고 관광일정 중 마지막 모노레일을 타고가는 십리화랑길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이곳은 어제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산한 곳으로
다시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십리화랑길 초입에 도착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관광을 합니다. 장가계의 멋진 풍경들을 편안하게 감상하는데
그냥 걷는 사람들이 더 부러움으로 다가 옵니다. 종점에서 잠시 사진 찍도 다시 모노레일 타고 내려와 다시 긴 줄을 서고 셔틀 버스를 타고
저녁 먹고 마지막 매력 상서쇼를 봐야 하는데 꽉 막힌 도로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 시간 때문에 곧장 쇼 관람장으로 이동합니다.
실내 공연장인데 제법 규모가 큽니다. 쇼는 정시에 시작이 되었는데 빈 좌석이 많아 아쉽다는 생각을 했는데 쇼가 진행되는 내내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공연 보는데 물론 짜증도 나지요. 30여분 지나니 만석이 됩니다. 1시간 실내쇼를 관람하고 밖에 나와서 20여분 또 쇼가 진행되는데 우리 일행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곧장 식당으로 이동해서 중국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식당에서 삼겹살에 쇠주 한잔 지친몸을 끓고 숙소에 들어오니 11시가 넘은 듯.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하고 내일 장사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고속도로가 정체되면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1시간 먼저
호텔을 출발하자 합니다.
다음날 변함없이 일찍 기상해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장가계를 떠나 장사 공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행이도 몇군데 정체되고 접촉사고 현장도 있었지만 우리가 타고갈 비행시간이 오후 7시인데 12시가 되기전에 도착이다.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처음에는 먹지 못할 듯 했지만 그런데로 몇가지 음식은 먹을만 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임시정부로 활동했던 선인들의 흔적을 찾아 잠시 역사 탐방에 나섭니다.
이곳은 아주 오래된 도심지라 곧 재개발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소중한 우리의 역사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는데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재 빠르게 중국 정부에서 이 건축물을 문화재로 등록해서 재 개발이 되어도 이 건물을 허물 수 없게 만들었다 합니다.
우리 선인들의 흔적을 중국 정부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새 단장을 해서 한국 관광객을 받아 우리의 역사 공부를 각인 시키고 있는 아이러니 함.
그리고 입장 요금을 받고 기념품을 팔아 이 시설물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우리의 역사를 교육하는 사람도 조선족 중국인 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도 알지 못하는 우리의 역사를 더 많이 알고 그들에게 배우게 되고 어떤것이 진정한 우리의 역사 문화 탐방인지 순간 엄청 혼란 스러웠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일제시대 나라를 빼앗기고 우리 나라를 되 찾기 위해서 이곳까지 와서 임시 정부를 꾸렸던 그 님들 그리고 그 님들의
발자취를 어떻게든 보존해주는 것 그 자체에 감사하면 되지 않나 그리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지는 듯.
그래도 시간이 남아 마지막으로 중국 농산물 구입처로 이동해서 참깨와 검정깨 각각 1말씩 구입한 후 공항에 도착했는데 출국까지 3시간 정도
여유가 생기네요. 느긋하게 기다림 그리고 짐을 부치고 입국 심사를 끝내고 비행기 출발 시간은 넘었는데 방송 안내도 없이 시간이 흘러 갑니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유리창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참으로 요상 합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나고 그 때서 항공원 검사후 비행기 탑승을 합니다.
탑승이 다 끝났는데도 비행기는 활주로을 벗어날 생각을하지 않고 요지 부동입니다. 참 요상한 일입니다. 30여분이 지나고 한국 관광객 20여명이
우루르 몰려 옵니다. 타 여행사 통해서 장가계 여행 왔다가 고속도로에 갖혀서 이 들이 비행기를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함께 가야지!!! 다 같은 우리나라 사람인데.
그들 안도의 한숨을 짓는 모습에서 여기가 중국이니까 가능하겠지? 그리 위안 삼으면서 장가게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젠 중국 여행도 중국의 휴일을 피해서 와야지 중국인들 인파에 묻혀 버리는 그런 여행을 또 다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행복지수는 높아지는 힐링의 여행이 되어야 하는데 인파에 시달리다 보니 짜증과 피곤함 그로인한 불쾌함 이런 여행은 싫습니다
2시간 이상 기다림의 끝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26m 내려 갑니다. 이렇게 허무할까? 3분여 소요.
나를 내려놓은 엘리 베이터는 아직도 까마득히 줄 지어있는 그들을 테우러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셔틀버슬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이곳에서 우리 전용 버스로 옮겨 탑니다.
중국여행 3일째 천문산을 오르기 위해서 새벽부터 밀려든 인파. 그 인파속에 내도 줄 지어 있습니다.
기다림 겨우 출발을 하네요.
케이블카 탑승지 표를 사기 위해서 표를사고 곤도라를 타기 위해서 줄을 지어 있는 모습이 장관 입니다.
그림상 뒷편 고층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호텔 인듯.
중국인만이 할수있는 일 천문산 오르는 차도.
곤도라에 본 천문산 풍경.
정상에 도착 귀곡잔도길 트레킹 시작입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네요.
날씨만 좋으면 풍경은 그냥 한마디로 끝일 듯 합니다.
구름 위 출렁다리를 지나서.
이번 여행 함께한 일행들 정겨운 모습입니다. 비가 내려도 좋아요.
천문산사 잠시 구경합니다. 현제 운영되지 않은 빈 거대한 사찰 입니다.
다시 2인용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바람이 엄청불어 흔들 흔들 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안전 때문에 운행이 중단될 듯.
다시 정상도착 처음에 비가 내린다해서 구경하지 못한 유리잔도에 도착입니다. 처음보다 비가 더 내리는데 덧신을 신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허무 그 자체 입니다.
유리 아래 하지만 짙은 안개로 스릴을 만끽할 수 없음이 아쉬움 입니다.
천문산 구경을 끝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원점으로 하산을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건물 내부 그리고 1호 천막.
이곳이 2호 천막 천막 안에서 기다림도 행복 입니다. 우산들고 기다리는 사람은 족히 3시간 이상 기다려야 곤도라를 탈 수 있습니다.
비를 피해 쪼그리고 먹는 이 맛 이 아이도 알겠지요? 삶이 무었인지 살기 위함인지?
점심먹으러 도착한 식당!!! 식당이 제법큰데 음식먹는 한 가운데 이렇게 큰 재떨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흡연자의 천국 처럼 느껴 졌습니다. 어느곳도 흡연자를 제지 시키는 곳이 없습니다.
오후 보석 가게 쇼핑을 시작으로 3군데 마무리를 합니다.
다시 찾은 장가게 천자산 어제 밤에 내려 오느라 보지 못한 그림들 오늘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오르면서 구경합니다.
모노레일 열차를 타고 창밖 풍경을 감상합니다. 이곳이 십리화랑길.
약초캐는 심마니 상 이랍니다.
십리화랑 종착지 세자매 바위 아래서 한장 찍었습니다.
기다림으로 지친몸을 끓고 저녁도 먹지 못한체 이곳에서 매력상서쇼를 관람합니다. 한번쯤 볼만한데 마음도 몸도 지쳐있어서 흥이 나지 않습니다.
이 남자가수 고음 처리가 여자 빰 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야외 공연은 시작 되었는데 모두가 힘에겨워 관람을 포기하고 식당으로 직행을 합니다.
중국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고 새벽처럼 고속도로을 달려 도착한 장사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민물생선 조림입니다.
한국 임시정부가 중국내에서 5곳에서 활동했는데 왔다 갔다 이렇게 해서 9번 정도 옮겨졌다네요.
그런데 임시 정부에서도 당이 3개파 이었다는 아이러니 합당하려 했는데 배산자가 생겨 총격 사건이 일어나서
김구선생님이 부상을 당했고 한 분은 사망을 했다네요.
드디어 비가 내리는 우중에 장사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긴 기다림 끝에 중국 장가계와 천문산 여행을 끝내고 즐거운 나의집으로 갑니다.
'이웃과 함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여 궁남지와 부소산성 (0) | 2015.07.06 |
---|---|
아미산 산행과 당진 실치 맛 여행 (0) | 2015.04.14 |
장가계, 천문산 여행 2편 (0) | 2015.02.26 |
장가계, 천문산 여행 1편 (0) | 2015.02.26 |
58멍 친구들과 남해 보물섬 여행.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