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맞이 :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일출장소 : 계족산 절고개에서 산성가는길 산불감시 CCTV 탑
25일(내일) 생명쌀 마라톤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서....달리기는 몸만 풀고 일출 보려고 일찍 집을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 위 내가 살고있는 대덕구 상징 로그는 아직도 캄캄한 밤 불빛이 훤하다.
일출맞이 장소 일출 여명이 붉게 동쪽 하늘을 물들이고.
얼마남지 않은 하현달은 해가 뜨면 시야에서 없어지겠지?
일교차가 심해 호반에 운해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운해가 거의 없어 좀은 실망하면서 일출을 기다린다.
식장산 건너 서대산까지 보이고.
급하게 올라 오느라 흠뻑 젖은 상의를 벗으니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기분 최고다.
드디어 일출맞이 자주 보는 일출이지만 늘 신비스런 모습이다.
이제 다 떠올랐다.
아침햇쌀 받은 물 봉선화.
고마니.
일출맞이를 끝내고 임도로 내려와 내일 마라톤 대회 대비 몸풀기 약 5Km 달리고 절고개에서 계족산 능선길을 걷는다.
허물벗은 매미.
415동 그림자와 햇쌀 구분선이 우리집. 아내와 따님은 자고 있겠지?
대청호반 조망터.
아무도 없어 웃옷을 벗고 불어오는 바람에 일광욕을 잠시 즐기다 하산함.
구절초.
임도길 벌개미취.
가을의 전령사 고추 잠자리.
아침밥 먹고 채소밭으로 이동 탄저병 걸린 고추 뽑고 유채씨 뿌리고 배추밭에 물을 줌.
채소밭에 심어놓은 꽃무릇이 하루종이 햇볕을 받아서 인지 색이 유난히 짙다.
무우는 처음 뿌린 씨앗 고라니가 뜯어먹고 다시 뿌린 씨앗이 영 시원찮타. 배추는 다시 사다 심어 놓았는데 벌레만 먹지 않으면 김장 채소는 될 듯.
'산행 사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족산 임도 황톳길 한바퀴 (0) | 2011.10.08 |
---|---|
설악 그리움접고 대둔산에 (0) | 2011.10.03 |
건강찾아 축령산으로. (0) | 2011.08.29 |
언제봐도 작은설악 대둔산 (0) | 2011.08.15 |
안개에 묻혀버린 남덕유 원추리 (0) | 2011.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