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도 슬로길 걸은날 : 2010년 05월 30일 일요일/날씨:맑음
슬로길 코스 : 도청항-서편제,봄의왈츠 세트장, 화랑포(새땅끝)-당리갯돌밭-권덕리
서편재 영화의 한장면 : 오정혜, 김명곤,
사진속의 그 길.
둘째날은 청산도 슬로길 걷는날.
청산도 슬로길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지정을 받았단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요즈음 걷기 열풍과 함께 각 지자체들이 공들여서 만든길 슬로길.
민박집에서 짐을 정리해서 슬로길 출발지 청산여객터미널에 차를 주차하고 곧장 출발이다.
도락리 정겹게 모여사는 마을을 지나 서편재 촬영지로 향했다. 그 길 그리 와보고 싶어했던 길.
실망이다. 돌담 사이 흙길엔 콘크리트 포장이 되면서 돌담이 얕으마게 변했고 주변 보리밭은 온데간데 없고
마늘밭이다. 그리고 포장을 해 놓고 관광 차량들이 통행을 하다 보니 먼지가 폴폴 날리고 서편제 추억을 찾아온
나그네에게 서편제길 그 하나만 놓고 볼때는 서운함과 섭섭함이다.
하지만 주변 풍광은 너무 좋타.
화랑포구를 돌아 새 땅끝으로 연결되는 길 거기에서 초분 전시장까지 걷는길은 환상 그 자제이다.
주변 섬 보길도와 노화도등이 조망되고 몽골 해안가에서 잠시 쉬어갈수도 있고 파도 소리 들으면서 주변에
새롭게 단장된 꽃 들과 숲 속의 풀 내음 그리고 햇살과 바람 ~~~~
민박집앞 지리해수욕장.
이른 아침 민박집앞 지리해수욕장 솔밭 이곳에 텐트치고 야영하는 모습이 벌써 눈에 띈다.
전복 양식장.
딸기맛 의외로 달다.
슬로길 도청할 출발지.
도락리 마을 풍경.
당리 해안가 마늘 말리는 풍경 여기 한접 만원인데 대전은 이만 이천원 이야기 했다 황금사과한테
사오지 않았다고 잔소리 들었다.
언덕위의 하얀집 봄의 왈츠 촬영세트장.
서편재 촬영장 위치는 풍광이 기가막히다. 남도의 멋을 여기서 다 느낄 수 있다.
나만 혼자 외롭다. 울 옆지기도 빨리 회복되어서 함께 다녀야 하는데.
당리 해안 풍경 그림이다.
이길 이길!!! 서편재를 보면서 뿅가서 한번 와 봐야지 했는데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
그리고 주변의 유채밭과 마늘밭 아마도 보리는 수익성에서 다른 작물에 밀리나 보다.
그렇치만 추억을 가지고 찾아오는 나와 같은 사람들 지자체에서 콘크리트 포장 말고
청보리를 심게하고 그 차익금을 지원해주는것이 어떻할지?
보리밭은 겨우 이 많큼.
봄의 왈츠 촬영장 내부.
거실에서 바라본 풍경.
화랑포 한바퀴 걷는길 시작이다.
향수를 생각나게하는 얼룩배기 황소가 아닌 누렁이 암소.
이 좋은 풍광에 걷는길이 시멘트 포장이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
몽돌 해안가 이곳에서 션한 맥주와 참외를 먹고 잠시 쉬어 갔다.
메꽃
가지니아꽃.
보길도와 노화도등 주변 섬 풍경.
새땅끝
새땅끝 가는길에서.
새땅끝에서 바라본 범 바위.
해안절경.
화랑포 슬로길.
서편제와 봄의 왈츠 촬영장이 있는 화랑포를 뒤로 하고 슬로길을 이어간다.
슬로길은 어데를 가나 이 같은 화살표가 되어 있어 이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멀리서 바라본 화랑포 슬로길.
권덕리 추억의 옛 돌담길.
다시 민박집을 찾았다. 점심을 먹으러,
코페를 찾지 못해서 다시 찾아 오기는 했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 한가한 곳에서 편안한 점심 자리가 되어서.
민박집을 떠나면서 사장님 성님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하루에 두번 이별을 했다.
도청항에서 배시간을 기다리면서 여객 터미널 주변에서.
도청항에 정박중인 작은 어선들.
청산도여 안녕...또 다시 찾아오마!!! 서운함에 이별을 합니다.
봄의왈츠 촬영장 언덕위의 하얀집.
지리해수욕장 전복 양식장과 우리가 하룻밤 유한 푸른뜰 민박집(중간 불은색 민박집 그리고 위 파아란색은 축사인데 조만간 헐어 버린단다)
대전 돌아오는 길 정바름님 오늘 산행길 곰취 뜯어서 식당에 갔다 놓았단다.
대전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 먹으면서 곰취향에 잠시 취해본다. 정바름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청산도 출발할때 아직 피지 않았던 나리꽃이 활짝 피어서 이렇게 담아본다.
'산행 사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 선비들 과거보러 가는길 (0) | 2010.07.11 |
---|---|
만수산 장군봉. (0) | 2010.06.14 |
하늘,땅,바다가 푸른 청산도 산행 (0) | 2010.05.31 |
계룡산 상신리 줄기 산행 (0) | 2010.05.23 |
한나라 수도 삼각산 산행 (0) | 201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