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북한산/삼각산
함께한님 : 산장나눔터 대전 26+서울 5= 31명
산행코스 : 불광중학교~족두리(수리)봉-비봉능선(비봉~사모바위~문수봉)-의상능선(나한봉~용혈봉~의상봉)-북한산성 분소
가노라 三角山(삼각산)아 / 김상헌(金尙憲)
가노라 三角山(삼각산)아, 다시 보쟈 漢江水(한강수)야.
古國山川(고국 산천)을 떠나고쟈 하랴마는
時節(시절)이 하 殊常(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북한산 산행길 처음 걱정과 다르게 회원님들도 산행길에 많이 동참해 주시고
서울에 사는 고향친구 그리고 직장 친구가 동행하기로 해 삼광중학교에서 반가운 만남을 갖고 산행을 하였다.
한나라의 수도에 이처럼 거대한 멋들어진 산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 대한민국의 행복이다.
그러기에 단일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삼각산이란 통계도 봤다.
처음부터 족두리봉을 향한 오름길 아내가 힘들어 한다.
남들 족두리봉 오를때 아래에서 쉬면서 한숨 돌리고 제 컨디션을 찾는듯. 서울친구 면제는 4시간 넘는 산행은 처음인데
은근히 걱정이 되나보다. 원낙 많은 산꾼들로 등로길은 지체의 연속이다.
어찌보면 다행이다 싶다. 쉬면서 천천히 산행하다 보니 일행일 흩어지지 않고 함께가는 산행길이 되어 버렸다.
사모바위에서 점심식사는 만찬이다. 사는것이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수봉을 우회해 말어 하산하는 사람들이 그냥가는것이 더 좋타고 아내도 잠시 망설이다 그냥 앞서간 회원님들 뒤를 따른다.
오르니 좋타 아래에서 보는것보다 위험도도 덜 하다. 그리고 아래로 조망되는 풍경또한 일품이다.
문수봉에서 나한봉으로 향하면서 의상능선은 각자 산행 속도로 움직이는지 맨뒤 처진 느낌
전에 성문 종주시 오름길인데 오늘은 하산길 오히려 하산길이 더 힘든듯
하지만 삼각산 최고봉 백운대, 인수봉, 그리고 노적봉과 만경대를 바라보는 풍경은 더 없는 그림이다.
산성매표소로 하산해서 먼저 하산한 산우들과 간단하게 뒤풀이를 하고 다시 서울친구들과 헤여져 대전으로 향한다.
정기산행길 함께해주신 산우님들 그저 고맙고 안전산행 이끌어주신 뫼오름 성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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