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0년 05월 21일 금요일 / 부처님 오신날
산행한곳 : 상신리 청룡사 - 도예촌 - 수월암 - 수정봉 - 금잔디고개 - 옛청룡사터 - 상신리 주차장
함께한님 : 겨우달려, 행복쟁이, 첨부터, 너른숲, 이택수님.
산행시간 : 6시간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덕분에 월급쟁일 하루 휴일이다.
청룡사로 향하는 길 보람 아파트들려 첨부터 태우고 청룡사에 도착하니 신도분들로 분주하다.
얼른 법당에 인사드리고 마당에 차려진 떡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조금 기다리니 겨우달려와 행복쟁이님 도착이다.
점심 비빔밥 준비해서 도예촌을 지나 계곡으로 접어든다. 산행길 시작이다.
얼마전 내린비로 계곡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흐른다. 하지만 날씨는 한여름 초반부터 땀이 흥건하다.
다행이 그늘속 호젖한 산행이기에 번잡함은 없어서 좋타. 연초록의 나뭇잎을 자벌레들이 얼마나 갈아먹는지
등로길 내내 작은 벌레 똥들이 까맣게 내려 앉았다. 그리고 꺼꾸로 매달린 자벌레들과 거미줄로 가끔은 산행길이 방해도 된다.
더운날씨 션한 맥주 한잔 없음이 못내 아쉬웠지만 가끔 불어주는 한줄기 바람을 위안삼아
절에서 준비해간 산채 비빔밥을 배불리 산우들과 함께했고 금잔디 고개 식수 불가 음수대 션한 물맛은 갈증을 풀어주기 충분했다.
금잔디 고개 평상에서 짬을내서 눈을 붙여 피로를 풀고 옛 청룡사 절터를 잠시 구경하고 설희계곡으로 하산하면서 올 산행 처음으로
계곡에 발도 담그고 등목도 하고 상신리 주차장에 도착해선 션한 맥주로 갈증을 확 풀어 버렸다.
산행할때는 간단하게 한 4시간만 탄다고 한것이 어찌하다 보니 6시간 산행길이 되었다.
여름산행은 많은 땀으로 힘들다. 하지만 함께함은 늘 즐거움이 아닌가 한다.
상신리 청룡사.
청룡사에서 바라본 삼불봉.
소나무와 참나무의 사랑.
도예촌 뒤 계곡
수월암.
둥글레.
은방울꽃.
점심에 먹은 산채 비빔밥.
모처럼 터진 조망 우산봉과 우측 장군봉 능선.
갑사 방향 저수지.
삼불봉과 천단.
겨우달려 행복쟁이님 부부.
난 희균이 외삼촌 이분은 희균이 고모부. 희균이는 네째누이 아들.
너른숲과 첨부터.
삼불봉 잘 생겼습니다.
금잔디 고개에서 하산하면서. 멋진 소나무 숲.
옛 청룡사 절터 흔적.
상신리 계곡 하산하면서.
상신리 주차장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바라본 하늘.
작은 팬지.
염주 괴불 주머니.
민들래홀씨.
광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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