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전설*봉순이오빠님*
*08년10월24일 지리산종주(대한민국 신기록)
*코스:중산리매표소-천왕봉-성삼재(5시간55분)33.4km
*위:봉순이오빠님(자료08년10월17일)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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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종주 속도전
1.일시:2008년 10월 25일(토요일)
2.산행장소: 중산리- 천왕봉- 노고단-성삼재주차장
3.산행자: 소월산악회원 70여명과 동행(버스2대)
4.산행거리: 37Km
5.산행시간: 5시간 55분 소요
6.준비물: 배낭20L, 물1L, 귤5개, 바나나우유2, 양갱3개. 자유시간3, 헤드랜턴, 비상약, 여벌옷,바람막이
총무게 약4Kg
다시찿은 지리산..
지난주 왕복종주보다는 짧은 거리의 속도전이지만 장터목에서 벽소령까지 소요시간도 다시한번 체크
하고(이번엔 일출보는 시간과 세석대피소에서의 민생해결시간 포함 30여분 더 소요) 화개재 내려가는
계단수 확인, 종주시간 단축도 할겸해서 다시 지리산 종주길에 올랐다
2008년 10월25일 01시경 소월산악회 2대의 버스는 70여명을 태우고 대전 I.C를 떠나 03시 35분경
중산리 주차장에도착, 간단한 산행준비와 장비를 점검한 후 03시 50분 부터 지리산종주길에 오른다.
중산리에서 천왕봉가는 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라 생각된다. 대부분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주능선을 타거나
지리3대종주(화대종주, 지리환종주, 지리태극종주)의 하나인 화대종주도 들머리 화엄사에서 올라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중산리는 천왕봉에 올라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백무동이나 다시중산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많이 이용
하기에 약간의 생소함이 든다.
03시 37분 주차장에서 시작 03:41에 중산리 통제소에서 산행준비를하고 03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산
행을 시작한다 .이미, 많은 산객들이 지나갔는지 통제소는 썰렁하게 보입니다.
법계사위 계단.. 수많은 산객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 많은 산객들 사이로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지만
양보를 구하며 "먼저갑니다" "감사합니다"를 수백번 되풀이 하며 빠른 속보로 천왕봉을 향해 오릅니다.
만날사람도 기다릴사람도 없는 천왕봉에는 차가운 바람만 불고.. 아무도 없는 천왕봉에서 "행여 지리산
에 가시려거든.. 노래를 한곡 부르고 통천문을 지나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갑니다.
장터목 가는길의 빙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기술이 영~~ 맹이다 보니 멋진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장터목산장에는 많은 산객들로 분주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석대피소입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다 멋진 일출장면을 보기위해 거꾸로 촛대봉
쪽으로 올라갑니다.
천왕봉뒤 쪽 운해사이로 여명이 밝고..
빙꽃과 지리산.. 너무 황홀해서 이곳을 떠나질 못하고..
운해에 가린 천왕봉
사진기술만 좋았더라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너무 아쉽습니다.
산객들이 떠난 벽소령에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화개재를 지나면 550계단(?)이 나옵니다 (세어보니 550계단 이던데.. 기둥에는 누가 546으로 써놨네요)
분명히 잘 세어봤는데... 또, 머리가 아파옵니다.. 또 가야 할 것 같군요..
삼도봉.. 여기서 문제를 드립니다. 삼도봉에는 경상남도, 전라북도, 그리고 또하나는 어느도일까요?
댓글에 답을 올리신 선착순 3분께는 다음에 뵙게되면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물론, 안주도 포함이구요..
힌트: 자세히 보시면.. 답이..
노고단에 도착하여 멀리 지나온 능선과 천왕봉을 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반야봉입니다.
09시 43분에 성삼재 통제소를 지나 09시 45분에 소월 권사장님이 계신 소월산악회버스를 찿아 기록을
확인합니다
권사장님이 체크한 초시계에서 5시간 55분으로 종주기록을 확인합니다.
지리산 종주..
무엇이 나를 또 이곳으로 가게했는지..
산이좋아 산에 미쳐산지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새벽길 지리산에 오르며 내가 또, 지리산을 찿은 이유가 무엇인가? 내자신에게 수없이 반문하였다
종주시간 단축.. 나의 만족.. 성취감..
시원한 답을 얻지못한채 지리산에서 하산하고..
언제가 이문제에 대한 답을 찿을거라며 또,하나의 숙제를 안고 지리산 종주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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