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전북 진안 마이산
산행한날 : 2005년 1월 8일
산행코스 :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팔각정)~봉두봉~탑사
산행시간 : 약 4시간(중식 휴식 포함)
광대봉(609m) : 합미산성에서 시작한 산행길 철 난간 손잡이를 잡고 바윗길을 오르면 첫번째 우뚝선
봉우리가 광대봉이다. 드디어 여기서 숫 마이봉이 암이봉에 가려 살짝 고개를 내밀고 광대봉 하산길은
굵은 흰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급경사길이다.
하지만 바위 자체가 절벽은 아니고 울퉁 불퉁 발자욱을 의지할곳이 많아 그리 힘들지는 않다.
여기서 탑사까지 암 마이봉만 바라보면서 가면 이정표 잘 되어있고 산행하기 어렵지 않고
조망도 좋은 산행길이다.
금당사(고금당) : 능선길을 올라서면 부도탑하나가 보인다. "세존진신사리탑" 이곳엔 전망대인듯한
콘크리트 건물이 지어지고 옥상엔 "사진'이란 두 글자를 세겨놓아 뒷 배경이 딱 떨어지는 장소다.
암마이봉과 비룡대를 사이에 펼쳐지는 절경이 절망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데 이런곳에 보수공사를 하는것인지 신축공사를 하는것인지 공사가 한창인데 인부들의
인기척은 없다. 고금당은 백제고찰 금당사의 절 터란다. 그러니까 고금당이란 "옛 금당이란
뜻이고" 고려말 고승인 나옹선사가 수행으로 깨달음을 이뤘다는 나옹굴을 수행시설로 복원하고
전망대와 기도원을 신축하는 것이라는데 아름다운 절경에 이런 흠집을 꼭 내야하는것인지
가슴져며 오는 시설물들이다. 하루빨리 공사가 끝나 자연과 어우러진 멋을 하루빨리 찾기를.
비룡대(팔각정) : 가파른 바위에 설치된 철계단을 한 칸 두 칸 올라가다 보니 비룡대라 쓰인 팔각정
나봉암(527m) 위에 세워진 전망대다. 비룡대에 오르니 꿈틀거리는 마이산 전체의 모습이 가슴에
와닿는다. 무엇보다도 암마이산 뒤에 숨어있던 숫마이산의 살짝 고개 내민 모습이 인상적이다.
7천여만 년 전 지각변동에 의하여 본래 호수였던 이곳이 봉우리로 솟아나면서 이처럼 기이한 형상을
이루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 때문에 산 전체가 마치 큰돌들을 시멘트로 버물러 놓은 것 같은
특이한 모양의 수성암 암괴가 되었다.
두 개의 마이봉 앞에는 바위로 이루어진 삿갓봉(532m)과 봉두봉(540m)이 자리잡고 있다.
삿갓봉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두 번째 봉우리는 그 형상이 특이하다.
광대봉에서 봉두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말잔등이라면, 암·수 두 마이봉은 말의 귀다.






























출처 : 아람다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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