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 보고 영주로

 

여행하고 산행한날 : 2013.07.19 ~ 21

함께한님 : 사백이 친구 부부와 울 부부 4명이서

여행하고 산행한 코스 : 첫째날 / 예천 장안사, 회룡포 - 청량산(청량사) - 후포항 저녁식사 - 백암콘도 1박

                                둘째날/ 울진 백암산 산행 - 월송정 - 후포항 회떠서 숙소 저녁식사

                                세째날/ 명주 부석사 - 소수선원 - 사백이친구 고향집 - 영주 점심식사

 

 또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아내랑 콘도 주변 산책을 한다.

 온천 족욕장 쉼터도 있고 주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도는데 이곳에서 어제 산행한 백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1층 프론트에서 알려주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어찌 되었건 정상까지 가는 길 초입은 다르지만 정상은 같은 곳.

  

 다시 태백산맥 줄기를 넘고 넘는다. 구주령이라는 정상석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곳 주민들은

 구주령이 아니라 구실령, 구지재, 도부재라 부른단다. 어쩐지 휴게소 이름이 다르더라 했더니...

 

 

 그 오랬동안 한번 오고 싶었던 부석사? 왜 부석사 일까? 어느 사찰을 가도 배 흘림 기둥은 많고도 많은데 이곳은 도대체 어떤 모양이기에....

 

 풋사과 가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맨 아래 주차장에 차를 두고 좀 길게 걷고 싶었다. 오르고 오르면서 펼쳐지는 부석사~~~

 다른 사찰에 비해 단청이 되어있지 않아 화려함은 없어도 은은한 멋이 더 마음 편안하게 다가온다.

 

 

 

 

 

 

 

 

 

 

 

 부석사는 해동 화엄종찰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인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를 모신 우리나라 하나뿐인 사찰이란다.

 

 

 배흘림 기둥 손자욱이 많은 듯....

 배흘림 기둥에 서서 바라본다. 무었을? 나도 모르지 그것은?

 

  

 

 浮石/ 떠있는 돌이 여기 있어서 그래서 부석사? 좀 그렇타.

 

 

 

 아미타 여래상 석가모니 부처님과는 사뭇 다르다...그래서 대웅전이 아니라 무량수전이란다.

 

 

 부처님도 법당 정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약간 좌측에 모셔져 있다....

 

 

 

 

 

 

 부석사 구경을 하고 내려오는데 영주시에서 나오신 해설사님이 이쪽으로 오란다.

 부석사에 오면 이곳에서 안양루를 한번 바라봐야 된단다. 안양루 추녀 아래 공간이 무량수전 벽에 반사된 듯

 부처님 5분...하루 해가 뜨고 지는 방향에 따라 부처님 모습이 다르고 저녁 한때는 아예 보이지 않을때도 있단다.

 

 

 문화해설사 님 명부전에서 바라보면 무량수전과 안양루 용마루 선이 일치하여 하나의 건물처럼 보인단다.

 무량수전과 안양루를 동시에 지은것이 아니고 몇백년 시간차이를 두고 건물이 지어졌는데 어찌 저리 한 건물처럼 보이냐고.

 알고서 지었는지 우연인지는 자기도 모른단다...참 신비스러움이다.

 

 

 

 

 이렇게 부석사 여행을 끝내고 사백이 친구 고향으로 가는 길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소수서원을 찾았다.

 친구 부부는 전에 몇번 구경했다고 나만 입장료내고 들어가서 관람을 했다...서원 보다는 주변 경치가 더 좋은 듯.

 은행나무 2주는 정말 세월을 말해 주는 듯...장관이었다.

 

 

 

 역시 잘 가꾸어진 소나무.

 

 

 

 

 

 

 

 

 

 

 

 

 

 

 

 

 

 은행나무 좁은공간 다른 잡초가 자라고 있다.

 

 

 

 

 소수서원 근처 사백이 졸업한 중학교 그리고 시골집 근처 초등학교를 거쳐 시골집에 도착했다.

 비금도 여행시 돌아가선 둘째 형님과 부모님 산소찾아 절도하고 혼자되신 형수님 모시고 영주가서 맛난 고기를 먹었다.

 내도 처음 맛본 소고기 물회. 생각은 먹기 좀 그럴 듯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선입견이지 그런대로 한끼 식사로 충분했다.

 

 이렇게 친구 부부와 2박3일 예천 회룡포를 거쳐 봉화 청량산 다음날 백암산 그리고 영주 부석사까지 이어가는 여행길

 운전해주고 함께해준 친구에게 그저 고마운 마음 뿐 친구야 또 다른 여행지에서 함께 행복하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