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년 8월 18일 토요일 산행한곳 : 옥천 마성산 산행코스 : 정목수 공작실(10:05) - 마성산(10:56) - 장계유원지 입구(15:40) 산행시간 : 5시간 35분 함께한 사람 : 너른숲, 신샘, 문필봉, 초록잎새, 산찾사, 갈매기님.
산행느낌 :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로 근거리 산행지를 잡는다 언제인가 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옥천 마성산으로 정하고 이른 아침 계족산에 올라 주주 회원님들과 1회전 달리고 톨게이트 원두막에서 오늘 산행할 님들 만나 내차로 이동을 하는데 갈매기님 전화다....
어제 쪽지로 산행하는데 함께하자 했는데 .... 답이 없어서 못 오시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톨게이트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출발했는데 먼저와서 기다린것도 모르고 휑하니 와 버렸으니 옥천 톨게이트 나와서 만남을 갖고 정목수 공작실 건너편 식당에 주차를 하고 초입을 찾는다.
희미한 등로를 찾아 올라가 보지만 이네 길도 없고 무작정 능선까지 치고 오르는데 흘러내리는 땀이 비 오듯 한다...그리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아닌데도. 능선에 올라 등로를 찾아서 계곡을 따라 혼자 올라온 문필봉님과 합세하여 마성산 정상을 치고 오르는데 지도상 140M 급경사 산행길을 치고 오르는데 날씨가 날씨인만큼 발걸음이 무겁다.
신샘님과 산행하면서 먼저 앞서가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는데 급경사길 8부능선 먼저오르란다. 그정도로 땀이 비오듯 초반전에 파김치가 되어 모두들 다운이 되어버린다.
작은 내리막과 오름길이 반복되면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금강 물줄기의 풍광을 바라보며 물줄기 따라 올망 졸망 한채, 두채 민가 생활의 궁금증을 대화삼아 힘들면 쉬고 땀 흘리면 쉬고 바뿔것없는 산행길 장계 유원지 입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문필봉님과 후미에서 하산하고 보니 하산길이 조금씩 달라 계곡에서 알탕하고 오시는 님 기다리면서 먹는 캔맥주 하나의 맛은 꿀맛처럼 다가왔다..이렇게 땀 흘리고 먹는 맥주 맛 일품이다. 옥천으로 이동해서 초량 순대집에서 막걸리와 맛난 순대로 뒷풀이를 한다. 오늘하루 흘린땀은 내가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가장 많이 흘린 땀으로 기억되는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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