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통해서 주주클럽에서 만난 58개띠 멍 친구들.
단지 갑장이란 이유로 늘 붙어다니며 즐겁게 살고 있는 친구들.
그런데 삶의 과정인지 살아감이 이런것인지 하나, 둘 몸들이 고장나간다.
왼쪽부터...
홍사백친구 : 목 디스크로 한참을 고생하더니 허리병까지 돋져서 요즈음 뜀발질 장소든 산에서든 얼굴 보기 힘들다.
하지만 많이 호전되었는데 몸 관리 차원에서 조심 하고 있는 중.
큰곰친구 : 잔병없이 여기 저기 제일 부지런하게 빨빨거리고 찾아다니는 친구 그런데 어제 전화를 하다보니 눈이 침침해서
인공각막 이식 수술을 추석때 쯤 할것이란다.
바커스친구 : 그동안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개인 사업체를 꾸리더니 얼굴보기 진짜 힘들다.
우리 친구들중에서 어느하나 못하는것 없이 즐기는 친구 아직은 쌩쌩한데 얼굴보기는 그 전만 못하다.
북극곰친구 : 얼마전 신체검사중 내시경 검사시 용정 두어개를 발견 제거했나보다. 그렇타고 이번주 산행길 불참 한다나.
그래도 그것은 큰병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지..우리쯤 나이들어 용정 한, 두개는 다 달고 사나보다.
데이비드송 친구 : 술자리에서는 빠지지않는 친구 큰 부상없이 마라톤도 산에도 잘 따라 다니는데 오십견이 찾아와
지금 고생중인데 빨리 치료되기를
나 너른숲 : 작년 5월 어린이날 갑작스레 찾아온 오른쪽 다리 마비 증세로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고 허리 수술 하고
스스로 열심히 재활해서 산행엔 지장이 없는듯하고 마라톤도 이젠 하프까지 완주할 단계에 와 있는듯...
이렇게 살아가면서 다들 이렇게 살아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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