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2년 10월 16일
느낌 : 15일 토요일 주말주택 가는 길 손주 다원이랑 그리고 누님들. 대청호반길 걷으면서 호반 주변에서 도토리 주워 다원이랑 방앗간에 들려 여름 내내 수확한 고추와 도토리 가루 내어 도토리 가루는 전분 내기 위해 물에 담가 놓았다.
일요일 만 3년 만에 사위와 함께 대청호 마라톤대회 참석. 모처럼 설렘. 3년전 1시간 48분 완주 그러나 오늘은 2시간 이내. 모처럼 신은 운동화가 말썽이다. 왼쪽 발바닥이 아파오고 물집이 잡혀오는데 무리하지 말고 요령껏 잘 달려 1시간 54분에 완주하고 사위와 곧장 주말주택으로 돌아와 누님들이 만든 도토리 묵과 직접 반죽해서 홍두깨로 민 도토리 손 칼국수의 맛깔난 맛에 모처럼 포식을 하고 저녁엔 호박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모처럼 하프코스 완주한 피로를 떨처버리는 행복한 주말이었다.

다원이와 대청호반 산책 중

호반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

다원이 방앗간 체험학습 고추랑 도토리 가루 되어 나오는 모습이 신기한가 보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마라톤 만 3년 만에 재개되어 사위와 함께 참석함.

도토리 손 칼국수와 겨울 김장 배추와 무우로 만든 겉절이와 깍두기 조합은 일품의 맛이다.

막걸리 한잔으로 완주의 기쁨과 피로를 한방에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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