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사람이 살아가면서 아니 나이 들어서 숨어들 공간 하나쯤 마련하고 푼 꿈!!!
아니 그런 소망을 갖고 누구나 살아 가겠지?
내도 늘 그런 생각으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왔기에 실천에 옮기가 옮기자.
완전 이사를 갈지 아니면 그냥 주말 주택으로 작으마한 공간 마련해서 편안하게 들락 거릴지
많은 생각끝에 주말 주택으로 결론을 내고 작으마한 공간을 우선 마련했다.
앞으로 시간을 갖고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가면 살아가는 맛도 싫치는 않을 듯 해서 말이다.
우선 집만 달랑 지어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꽃밭을 우선 크게 만들고 몸 보신용 나무도 심도
그리고 과일 나무도 조금 심고 그리고 그 나머지 공간은 텃밭으로 일구면서 남은 인생 살고싶다.
내가 세상 살아가면서 인연이란 끊으로 묶여진 사람들과 벗 하면서 그렇게 살고싶다.
나의 주말 주택 아래층이 11평이다.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10여분 이면 찾아가는 가까운 곳이다.
임시 꽃밭에 꽃 무릇이 활짝 올라왔다.
유홍초는 한 포기만 심어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넝쿨 풍선도 한 포기면 충분하다.
봄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취나물 꽃이 만발했다.
곰취꽃도 올라왔구. 한참 가뭄에 시달려서 올해는 꽃이 실하지 못하다.
구미 거자수 동상이 준 곤드레나물 꽃.
심어만 놓으면 쑥쑥 잘 자라는 초석잠 꽃.
수수도 알이 영글면서 가을 맞이를 한다.
가을 채소밭 배추와 무우. 형제들 모여서 가을 김장 푸짐하게 해야지하는 마음에 많이 심었다.
아마란스 씨앗이 좋타해서 심었는데 그냥 너무도 잘 자란다.
풍성했던 토마토는 이젠 안녕을 고할 시간이 다가온 듯.
어느날 저녁 햇밤과 고구마를 이렇게 숯불에 구워 먹는다. 이 맛 아시려나? 이 재미 때문에 주말 주택을 준비했는지도 모르고.
개똥 참외란 마을 들어 보았는데 이른 여름 수박을 먹고 씨앗을 버린것이 다시 싹을 틔워 그냥 두었더니 수박 3통이 열렸다.
그동안 궁금해서 2통은 미리따 익지않아 먹지 못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익어서 참 자연이 준 선물이 정말 행복하구나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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