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걸은 날 :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 날씨 : 맑음

올레길 걸은 코스 : 표선마을 ~ 남원포구 / 23.1Km


느낌 : 제주 올레길 코스 중 가장 걷는거리가 가장 긴 코스

        표선마을에 내려서 표선해비치 해변을 찾아 올레길 걷기가 시작된다. 맥주도 한켄사고 간식도 준비하고

        혼자 긴 거리 걸음여행이 시작된다. 드 넓은 바다 그리고 해안가 끝없이 이어기지 검고 검은 화산바위

       그 위에 포말처럼 다가오는 파도와 갈매기 때 들 그들과 친구가 되어 쉬었다 걷다가 반복된다.


       그러다 보니 등산화가 문제가 된 듯. 발바닥 열을 후끈 다가 오는데 등산화에 두꺼운 양말이가 열이 빠져 나갈 틈이 없어

       발바닥에 한마디로 불이난다. 그렇게 계속된 걸음걸이를 잠시 접고 식당에 들려 점심을 하는데 해물 된장찌게 가격은 7,000원인데

       된장엔 숫가락도 가지 않고 반찬도 별로다 그냥 멸치 볶음에 밥 한공기를 겨우 비우고 발바닥 열을 잠시 시키고 망오름으로 향해서 출발이다.


       귤 재배 마음을 거쳐 망오름에 오르고 보니 발다닥에 한계가 오고 말았다. 이곳에서 내려가서 도로에 도착하면 그만 오늘 걸음걸이를 접자하고

       양발을 벗고 걸어본다. 발다닥의 물 집이 자꾸만 커지는 듯. 버스 정류장 있는곳 까지만 하고 등산화를 벗고 양말만 신고 걸어보는데 그것도 쉽지않다.

       하는 수 없이 바닷물에 발음 담그고 열을 식히고 다시 출발 조금은 살듯. 이렇게 걷다 쉬다 계속 반복 그러다 보니 오늘 목표거리가 5,4,3,2Km 이렇게

       줄어든다. 그래 이왕지사 이렇게 된것 가자하고 오늘 목표점 남원포구에 도착하자 마자 곧장 버스 정류장을 찾아 숙소에 도착해서 발비닥을 보니

       500원 동전보다 더 크게 물집이 잡혀있어 남은 일정이 걱정된다.


  























































 귤밭에서 일 하는 어르신들이 술 한잔 먹고 가라는 말에 석잔이나 얻어 먹고 나니 없던 힘도 생기는 듯.






 이렇게 또 하루해가 지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친구랑 뱅어돔에 한잔. 최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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