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 날씨 : 맑음

함께한님 : 대전 사백이 친구 부부와 울 부부 / 부산 창우친구 부부와 동생님 부부

트레킹 코스 : 당금마을 - 홍도전망대-장군봉-등대섬 전망대-대항마을-당금마을

 

  일기예보 토요일 오전 비가 온후 오후에는 맑음으로 되어있다.

 토요일 매물도 트레킹을 하기로 친구와 약속을 하고 난 금요일 퇴근길 거제에서 통영으로 나온다.

 통영 서호시장에 들려 시락국밥에 막걸리 1병 홀짝하고 식당을 나서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혼자 비를 맞으며 이리 저리 쏘다니는것도 처량한 듯. 중앙시장까지 걸어 거창 아주머니 한테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인근 찜질방으로 들어간다. 시설이 좀 오래 되었는지 사우나 시설도 그렇고 잠자리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깊은밤 이리 저리 뒤척이다 6시 찜질방을 나서면서 주인한테 물어보니 중앙시장은 이른아침 문을 열지 않는단다.

 

 할수없이 서호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중앙시장보다는 물가가 비싼 듯. 장을 다 보고 사백이 친구와 전화를 해보는데

 내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더 걸리는 듯. 아침을 서호시장에서 먹고 가기는 시간이 부족한 듯.

 통영김밥을 사서 저구항에서 아침을 대신하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통영 I.C 인근까지 내가 나간다.

 

 잠시후 사백이 친구 부부와 울 마님과 도킹을하고 매물도가는 배를 타기위해 저구항으로 향한다.

 다행이도 비는 그치고 하늘은 개이고 바닷가 물안개가 거제대교를 건너면서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창우하고 전화를 하니 저구항에 비슷한 시간에 도착할 듯. 배 출항시간 8시 30분 다행이 8시 조금넘어

 저구항에 도착하여 예약된 표를 구입하고 충무김밥과 매점에서 어묵을 조금 보태 아침을 해결한다.

 

 가라산 자락에 걸린 운해를 바라보며 저구항을 출발한다. 소, 대병도 그림은 하롱배이의 멋을 대신하고

 바깥 풍경에 취하고 바닷 바람이 그리 차지않게 다가오는 신선함에 취해 30여분 만에 매물도 당금마을 도착이다.

 이곳에서 내리는 사람은 우리일행 8명이 전부이다. 소 매물도는 오후 기상 상태가 좋치 못할 것 같아

 12시 정도에는 다 나와야 한단다. 다행이 우리가 이 섬을 빠져나갈 오후 2시 배는 정상적으로 출항이란다.

 

 당금마을에 도착해 마을을 지나 언덕에 올라서니 탁 터지는 풍경은 신선함이고 봄이 오는길목인 듯.

 그렇게 걷다가 잠시 쉬어 간식도 하고 그렇게 바쁠것이 없이 경치에 취해 걷다보니 장군봉 전망대 도착이다.

 이곳에서 문어라면 그리고 부산 어묵라면을 끓여 술 한잔 캬~~~ 세상 부러움이 없다.

 

 소 매물도를 바라보면서 한잔하는 기분 그 누가 알겠어. 그렇게 매물도 경치에 취하다 보니 소 매물도가

 흐릿하게 조망되면서 바람도 거칠게 불어오는 듯. 점심 먹은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올라올때 보다

 조금은 속도를 내어 걸어본다. 그때 날아오는 문자 오후 기상이 좋치 못해 오후 2시 배가 마지막이란다.

 

 바다를 보니 하얀 파도가 우리가 매물도 도착 할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대항마을 도착해서 구판장에서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 나누고 있노라니 배가 들어온다. 유리창까지 뛰어 오르는 바닷물이 성난파도 그 자체다.

 다행이 멀미는 없이 저구항에 도착하니 안도의 한숨.. 이곳에서 창우일행과 헤여지고 우리는 오늘 하룻밤 유할

 숙소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가 석화 굴구이 구워먹고, 배추전에 다시 술한잔 그리고 대구탕 끓여 거나하게

 저녁먹고 그냥 잠자리에 떨어지고 말았다.

 

 저구항에서 바라본 가라산.

 

 

 

 오른쪽 망산. 저곳을 2번 올랐지.

 

 장사도. 이곳은 입장료가 비싸다. 외도를 모델로 개발한 섬.

 

 

 

 

 소병도, 대병도 풍경은 하롱베이을 연상케한다.

 

 

 

 

 

 드디어 매물도 당금마을에 도착.

 

 

 

 

 

 전망대에 올라선 사백이 친구.

 

 

 

 

 

 이곳에서 간식먹고 잠시 쉬어간다.

 

 매물도 분교도 보이고.

 

 

 홍도 전망대에서.

 

 

 

 

 저곳이 매물도 최고인 장군봉.

 

 

 

 

 창우 친구와 친동생 부부.

 

 

 오늘 일행 전체도 한번 찍어야지.

 

 

 

 

 

 

 평화롭기 그지없는 대항마을.

 

 어유도 그리고 가왕도.

 

 

 

 

 저곳이 소매물도 등대.

 

 

 장군봉 전망대.

 

 

 

 

 문어라면 참 맛좋습니다.

 

 

 

 등대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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