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 날씨 : 가랑비 그리고 흐림
함께한님 : 홍사백, 백장미, 계족산, 수미씨, 너른숲, 황금사과. 겔로퍼
산행한곳 : 옥천 고리산(감로골 - 정상 - 킹스위드)
일요일 일찍 산행하고 텃밭에서 고기나 구워먹자 하고 밭에서 좀 이른 시간 8시에 만났다.
난 5시에 일어나서 밭에와서 이런 저런 일을 하는데 이슬비가 살살 내리다 말다 반복이다....
산우님들 도착시간 가까워 지는데 빗줄기는 더 굵어지는 듯. 잠시 기달려 보자. 기다리는 동안 맥주 막걸리 잔이 돌고 돈다.
알딸딸 해지 무렵 빗줄기도 가늘어 지는 듯. 산행코스를 좀더 짧게 잡아 감로골에서 시작한다. 감로골 작은 마을 보륜사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비가 내리자 마을 어르신 이런 저런 모종을 하고 어느 집 울타리 밖 보리수가 주렁 주렁 열렸는데 따 먹는 사람 없다고 따 먹으란다.
이 골짜기에 자리한 펜션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는 듯. 방 입구마다 차량이 파킹되어 있는것을 보면 이름이 알려진 펜션인 듯.
습기는 많은데 다행이 온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걸을만 한다. 능선에 도착해 준비해간 안주에 션한 맥주 한잔 탁 걸치니 세상 시름 다 날아가는 듯.
천천히 걸어 정상에 도착하니 서산에서 오신 산악회 회원님들 정상주변을 꽉 자리하고 계신다.
헬기장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정상에서 사진한장 찍고 방아재 방향으로 하산이다. 초반 급경사 하산길 무난히 하산하고
킹스우드 울타리 따라 길게 걷다보면 방아재 킹스위드 분양사무실에 도착이다. 천천히 다시 텃밭까지 걸어와 밭에서 이런 저런 채소 뜯어
삼겹살 구어 맛나게 점심을 한다. 서로 조금씩 준비한 밥상인데 푸짐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산우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음이 행복이다.
텃밭 한켠 하늘 말 나리.
감로골로 향하면서 관주사.
모처럼 보는 메밀 순. 이 순도 나물로 먹기 위해 재배 하는 듯.
감로골 왕 보리수 열매.
안개 자욱한 비탈길을 오르면서.
능선 한켠 나리꽃.
두 나무가 불륜을 하고 있단다. 날도 더운데.
고리산 정상.
정상에서 인증 샷.
대청 호반이 아직도 안개 자욱하다.
하산길 모처럼 보는 개암.
킹스우드 부지에서 바라본 고리산.
킹스우드 조감도. 당초 계획보다 많이 바뀌었다. 빨리 분양되어 많은 주택이 들어서야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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