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모종 심은 날 : 2012년 9월 1일 토요일
내일은 정기 산행일이라 시간이 없다. 오늘 배추를 심자하고 새벽 대전역에 나아가서 모종을 사온다
예년에 비해서 모종파는 곳이 많이 줄어든 듯. 모종심는 철이 지나서 그런가? 하여간 백 몇 포기 1판을
만원주고 구입해서 아침 식사후 마나님 모시고 밭으로 갑니다.
태풍 2개가 지나간 자리 그래도 결실의 계절이 가까워 옵니다. 오가피 열매가 이렇게 익어 갑니다.
꽃이 피니 벌과 나비도 날아오고.
김장 무우씨는 2주전 이쪽 저쪽 2곳에 씨를 뿌려 잘 낳았는데 태풍땜시 무주 줄기 아래쪽이 다 꺽여있어
무우로 제대로 성장할 수 없어서 다시 씨를 뿌리고 이 모종은 다음주 몽땅 뽑아 버릴까 합니다.
이 무우 모종도 태풍으로 다 꺽어 버렸습니다. 상추는 그나마 괜찮아서 먹을많큼 잎을 땄습니다.
배주 모종 100여포기 심고 고라니가 뜯어 먹는것 방지차원에서 울타리도 처 버렸습니다.
배추 모종 뒤로 들깨잎은 너무도 좋고 그 뒤 콩도 멀쩡하니 좋습니다.
몇해전에 수해로 계곡으로 떠내려온 노오란 상사화 주워다가 심었는데 이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꽃이 잘 핍니다.
산부추 꽃도 막 피려고 합니다.
90일 배추라고 하는데 11월 중순지나면 잘 자란 배추를 수확해서 김장을 하겠지요?
그때까지 정성을 들여야 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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