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년 6월 19일 일요일
장소 : 계족산 숲속의 문고 출발 임도 1회전(14Km)
계족산 대회 많큼은 꼭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허리가 심상치 않타. 목요일. 금요일 근무하는데 힘에 겨울 정도다.
토요일 정형외과 들려서 물리치료 받고 약 처방 받고 저녁에 술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술도 마시고 했는데
일요일 아침 허리가 좀 편안해졌다. 대회장 도착 천천히 완주나 하자. 친구들과 맥주 한모금 마시고 출발선 언덕길 천천히 걸었다.
계속 오름 임도길 천천히 달려본다. 임도3거리 적토마님 만나서 잠시 함께 달려본다. 절고개까지 그런데 앞에 삼순이 친구 보인다.
오름길 삼순이 친구 따라잡고 함께 동반주 하는데 의외로 허리가 편안하다. 이리 달리면 안되는데 그런데 내 속사정도 모르는 삼순이 친구
내림길 그냥 막 치고 달린다. 내가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달린다.
삼순이 친구 중간 급수지점도 그냥 통과다. 아이고 물 한모금 먹고 났더니 삼순이 친구 저 많치 달아나 버렸다.
언덕에서 삼순이 친구 겨우 따라잡고 내림길 내가 따라가지 못하니 언덕길 혼자 쭉 뺀다. 그런데 너무 뺐나 삼순이 친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달려 기달려~~~ 허리가 아픈것인지 뜨끔 뜨끔 걱정이 앞서서 마음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겠다. 에이~~~ 날도 더운데
중간 급수 지점에서 펩시맨님 22등입니다. 하는데 어 16등상. 전에 어느 운영진이 전체 1등 남녀1등 그리고 연대별 1등빼로 순위를 정한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혼자 머리를 굴려본다. 삼순이 친구 따라 잡았으니 21등 그리고 허당님과 안재홍님 따라잡고 보니 너무 빠른듯
다시 안재홍님과 허당님 보내고 골인 하려는데 허당님 구역질 난다고 나 보고 먼저 가란다. 안된다고 먼저가라 하니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않네
에이 그냥 골인하고 보니 중간 순위 우승자 빼지 않고 그냥 16둥에게 상을 준단다. 에이 괜히 혼자 머리만 굴렸잖아.
짧은 순간이지만 혼자 이리 저리 머리 굴리면서 완주한 대회 ...오히려 완주하고 나니 허리가 좀더 편안해진듯.
아니 뛰었으면 후회했을뻔 허리 수술후 늘 걱정 마음속에 숨어두고 살지만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는 현실은 어쩔수가 없는듯.
내년에는 진짜 16등 할수 있을지? 이렇게 주주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장동 휴양림 입구.
대회장 가는길 소류지.
소류지 수련.
대회장 도착하니 운영진 벌써 준비 완료다.
출발 후 엄마와함께.
너른숲 골인모습.
골인 후 션한 물 한잔 마시고 내가 촬영한 부분 사진.
근 2년간 부상때문에 고생하시고 모처럼 나오신 하나둘님.
옆지기와 함께 나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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