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산행한곳 : 데창호반따라 걷기 제5구간 중
함께한님 : 나와 내 그림자
산행느낌 : 겨울로 접어듬이 게으름인지?
아침일찍 일어나 계족산 달리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꽤로 다가 온다.
이것 저것 핑계 거리를 찾는다. 전날 딸래미와 저녁을 먹으면서 아침 7시쯤 수영장을 가자 했는데 일어나지 않는다.
깨우다 포기를 하고 혼자 용운동 국제수영장을 갔는데 공무원님들 휴일이라 휴장이란다. 그리고 둘째 네째 일요일도 휴장
주민을 위한곳이 아니라 관리자를 위한 수영장같은 느낌이 들이 아침부터 기분이 팍 상한다.
할수없이 집근처 법동 청소년수련원 수영장으로 직행인데 다행이 이곳은 내일까지 개장이란다.
초, 중반 몸이 풀릴때까지 사람들로 북적되더니 어느정도 정리가되는 듯. 기분좋게 예전 기량을 회복하여 쉼없이 자유형 2Km를
끝내고 집에오니 산찾사님 호반길걷자고 전화왔었단다. 늦은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배낭에 과일과 물을 넣고 집을나선다.
남도약수터 가양공원 날망이 계족산 주 능선에 오른다. 대청호반 조망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고봉산성까지 직행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에서 준비한 호떡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산정에서 먹는 호떡맛은 꿀 맛이다.
고성산 정상(314M)전망대에서 대청호반과 흥진마을을 조망한 후 다시 잠시 뒷걸음 질 주산동 상촌마을로 향한다.
대청호반 갈대습지는 물이 많은 관계로 길 찾기를 몇번시도 하다가 신상동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제방길은 대청호반에 잠겨있고 호반 주변길따라 신상교를 건너 흥진마을에 도착한다.
김원장님댁을 드디어 찾고 닭장을 바라보니 서너마리 개들이 어찌나 짖어 대는지 접근조차 힘이들어 사진만 찍고 들꽃밭길을 걷는다.
지난번 한번 걸어본 길 이참엔 토끼봉까지 올라보고 집으로 전화를 거니 E-MAT 장보러 왔는데 금방 온다고 잠시 기다리란다.
그런데 잠시후 마트에서 자동차가 빠지지 않는다고 할수없이 큰 도로변까지 나와 옥천에서 대전오는 706번 버스타고
종점 대전 I.C에 도착하니 딸래미가 주차하고 기다리고있다.
한해 마무리하는 산행 그냥 조용히 혼자 대청호반길 차분하게 걷고 나니 내년 한해는 큰 무리없이 주변 산줄기에 더 관심을
가져 봐야지 하는 소망이다.
고속도로 지하차도 얼마전까지 없던 그림판이 설치 되어 있다.
이곳에서 호떡 2,000원어치 4개를 샀는데 다 먹지 못했다.
주능선 대청호반 전망터에서.
땅 작은 굴속에서 뿜어내는 수증기로 만들어진 서리꽃.
고봉산성에서 맛나게 먹은 호떡.
고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풍경.
주산동 상촌마을.
피라칸사.
상촌마을회관.
갈대습지 주변길.
신선바위는 오르지 못했는데 조만간 올라 봐야겠다.
제방길 전 꼬리처럼 길게나온 곳.
끝 자락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멀리서 조망되는 신선바위.
예전 고속도로 신상교.
철 지난 허수아비..너무 외롭다.
작은 개울 얼음 꽃.
호반 오리떼...
호반주변 얼음 꽃.
김원장님댁 닭장.
흥진마을 들꽃밭길.
토끼봉 정상은 허잡하다.
철지난 산수유~~~ 몸에 좋타해서 조금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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