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계족산 숲길 따라 걷기(절고개 기준 북쪽 임도 숲길)
숲길 걸은날 : 2009년 7월 08일
숲길 거리 : 대략 약 11KM 정도
계족산 명품 숲길 100리를 연결해 보고자 이틀째 집을 나선다
오늘은 절고개 기준 남쪽 숲길 전전날 비래사에서 발걸음을 멈추었으니 오늘은 비래사를 출발해서 혼자 걷는다.
일찍 운동나온 사람들도 많타 대게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 간혹 젊은 사람들도 눈에 띤다.
어제밤 옆지기와 법동 소류지에서 연화사까지 왕복으로 걸었는데 숲속 가로등이 훤하게 비추어주어서 그런지
의외로 야간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아침길에 또 그길을 걷넌다. 옆지기는 없고 혼자서.
용화사에 도착해서 물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려는데 오발탄님 전화다.
뭐하냐고 계족산 걷고 있으니 빨리 오시라하니 30분만에 도착이시다.
혼자보다는 둘이니 쓸쓸하지 않아서 좋타. 이런 저런 세상사 이야기 하면서 나그네 벗이되어
걷는데 한적함이 좋타. 햇볕이 없으니 따갑지 않아서 좋타. 풀냄새가 좋타.
집에서 삶아간 계란 하나씩 나누어 먹고 지루하지 않게 걷다보니 임도 3거리 도착.
맨발로 걸으면서 오발탄님께 자꾸 맨발로 걸어보라 권하니시 따라 하신다.
느낌이 좋탄다. 그렇게 걷다가 발을 씻으면서 월랑님과 오천억님께 전화해서 함께 점심하자 약속하신다.
다시 비래사로 해서 느티나무 아래 도착해서 두분을 만나 보리밥에 냉 막걸리 2주전자 그리고 파전
정말 모처럼 막걸리 맛나게 마셨고 음식도 좋았다. 함께해서 더 좋았는지 모르겠다.
이리해서 계족산 명품숲길 걷기를 마감한다. 걱정한것보다 몸이 따라 주어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리고 오늘 숲길 걷기 동참해주고 맛난 점심 사주신님 고맙습니다.
▼. 계족산 명품숲길 100리 조성 조감도
▼. 절고개 기준남쪽 숲길(오늘 걸은길)
▼. 남쪽 숲길 종점 비래사에 위치한 옥류각.
▼. 숲길 시작점 작은돌 법구경 한소절 :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집착말라
마음에 걸리는 모든것 버리면 생사의 괴로움 받지 않나니.....
▼. 급경사 오름길 시멘트 포장/경사길이 그리 길지 않타.
▼. 경사 오름길에서 한장.
▼. 푸른숲길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입니다...지당하신 말씀.
▼. 여린 단풍잎 새순이 아침 빗방울에 싱그럽다.
▼. 원추리/중국에서는 시름을 잊게 해준다고 믿어서 "망우초"라고 부른다네요.
▼. 원추리 멋진꽃뒤로 진뜨기가 범벅입니다. 그 고통을 잊고 꽃 망울을 퍼트렸네요...징그러워.
▼. 법동 소류지 기준 우측으로 새로 개설된 임도길과 만나는 3거리.
▼. 법동 소류지에서 기존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기존 임도 종점.
여기서 부터 용화사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어 밤길이 훤해 야간에 산책하는 사람들 많음.
▼.일본 조팝나무
▼. 약수터 현재는 식수 불가로 표기됨.
▼. 자귀나무 / 일명 사랑나무라 합니다. 밤만되면 두 잎이 붙어 버려서요.
▼. 삼익소월 아파트 굴다리 지나 좌측능선으로 올라오면 만나는 3거리 봉황정 오르는 최단코스.
▼. 봉황정이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 내림길 용화서 근처 약수터.
▼. 실유카/예전에 월화수목금토라는 까페였는데 문이 닫혀있습니다.
▼. 능소화/옛날 양반집과 절에서만 심어 길렀다고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함.
▼. 가슴한켠 아리고 슬픈 우리의 역사...
▼. 용화사 여기 저기./좌측 바리게이트쪽으로 명품 숲길이 연결됩니다.
▼. 금심 걱정 없으신 동자승.
▼. 睡蓮 /낮에 피었다가 저녁이되면 오므라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
▼. 천상화
▼. 한적하다 임도옆 풀도 다 베어버려서 산책하기 너무도 편안하고 조용함.
▼. 죽림정사.
▼. 읍내동 대한통운 옆 정수장쪽으로해서 올라오면 만나는 길.
▼. 임도로 이어지는 길 양쪽 식당촌이고 급경사 시멘트 포장길.
▼. 메꽃/뿌리줄기를 메라고 합니다.
▼. 원추 천인국
▼. 연화사
▼. 여기까지 급경사 오름길.
▼. 여기부터 임도 3거리까지 완경사 오름길과 평탄길이 반복됨.
▼. 숲길 여기 정기 잠시 쉴수있는 정자가 설치됨.
▼. 산딸나무 열매/익으면 산딸기처럼 생겨 산딸나무라고 함.
▼. 싸리꽃.
▼. 범부채
▼. 계족산성도 조망되고.
▼. 임도3거리/숲길 3거리
▼. 오늘 산책길 용화에서부터 동행한 오발탄님 황토길 맨발 처음으로 걸어보신단다.
▼. 황토길 걷고 발을 씻는데 두꺼비놈이 짝짓기를 하면서 떨어지지를 않네요.
▼. 절고개로 원점 회귀/ 이틀에 걸쳐 계족산 명품 숲길 기존 임도와 새로 개설된 임도길이 연결되어
쭉 이어서 걸어본 느낌은 달리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고 산책하기엔 더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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