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년 8월 2일(음력7월2일)~3일
생일날 저녁에 남매들과 조카들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음식 준비한 아내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남들은 식당 잡아서 편안게 하는데 우리집 형제들은 아직까지는 이렇게 집에서 음식을 장만합니다.
여자들이 고생이어서 그렇치 남자 입장에서는 그저 좋고 형제들 함께하는 자리가 늘 정겨워서 행복할 뿐 입니다.
더운날 이렇게 진수성찬 생일상 받는 사람 요즈음 드물것입니다...
음식 다 먹고 생일 축하 케익 절단입니다..
나 보다 일주일 늦게 막내 누이도 생일 이어서 함께 50대 촛불을 켭니다.
축하 노래도 부르고 박수도 치고.
네째 막내 누이랑 함께 떡케익 절단입니다.
뒤 늦게 온 조카 따로 음식을 먹네요.
세째와 네째누이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 일찍 계족산을 오르기로 했는데 비가 오락가각해서 비가 그친 시간
간단하게 요기할 것 준비해서 계족산을 올라 갑니다.
엉컹키랑 비슷한데 국화과에 속하는 절굿대 아래사진 처럼 남자색 꽃이 핀다.
임도를 걷다가 산성으로 올라 가는길..칡넝쿨이 비탈면을 다 덮어 버렸습니다.
벌써 물 봉선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개비 : 꽃이 닭볏을 닮아서 달개비 혹은 닭장 주변에서 흔하게 자란다하여 닭의장풀이라고 함.
계족산성내 복원중인 연지 : 복원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듯함.
잠시 쉬면서 늦은 아침을 간식으로 해결한다...땀 흘린뒤 다 맛있다고..
산성에서 호반을 배경으로 옆지기와 누이들.
씀바귀/고들빼기 종류.
백합과 참나리
참나리 꽃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
산성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풍경.
산성의 느티나무.
고리산과 대청호반.
계족산성에서 임도로 내려와 황토길을 맨발로 걷고 집에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막내동생 가족과 고리산 주변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조카 병준이 병준이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고 늘 즐겁습니다.
등골나물
추소리 부소무니 풍경 : 부소무니란 이곳에 이름바 '연화부소(蓮花浮沼)형 명당이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예로부터 숨은병풍이라고 불렀던 곳. 이름 그대로 금강변을 따라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진곳.
부소정(芙沼亭)
이렇게 부소무니 구경후 동생모습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둥그나무집에 들어가 조망 좋은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긴 시간 함께한뒤 형제들과 헤여졌습니다.
생일상 한번 오래시간 함께했습니다. 행복해하는 누이들의 모습에서 지금의 나도 행복하고 우리 가족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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