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에서 비그친 아침 그리고 텃밭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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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8년 7월 19일 초복날

 

 변함없는 시간에 눈을 뜨고 밖을보니 비가 한줄기 지나가고 하늘이 열리는 기분.

 일기예보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 했는데 이상타.

 비가 그친뒤 풍경이 좋아서 혹시하는 마음으로 카메라 배낭에 넣고 우산들고

 느티나무 아래로 가니 식장산님 혼자 덩그러니 기다리신다.

 절고개 도착해서 식장산님 1회전 달리라하고 내는 임도 따라 가다 계족산성에 올라

 아침 호반 풍경을 담을 마음으로 임도를 걷는데 검은구름이 몰려오고 번개치고  천둥치고

 비가 조금 내리고 그칠것같지 않고 쏟아 붇는다.

 

 산성에 올라가는것 포기하고 임도 따라 되돌라 절고개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식장산님 도착하지 않아 산성가는 길 올라가 보니 대전시내는 훤하게 비가 그친것이 

 안개 거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카메라에 몇장 담아보았다

 

 계족산 임도 절고개 출발해서 달리다 보면 우측에 있는 개머리산.

 

 계족산 봉황정.

 

 비그친 아침 대전시내 경치.

 

 멀리 식장산.

 

 대청호반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시내 풍경은 깨끗하다.

 

 

 식장산 모습을 좀더 당겨서.

 

 계족산에서 내려와 아침을 먹고 나니 햇볕이 쨍이다. 빨리 텃밭에가서 심어놓은 채소 수확도 하고

 풀도 뽑고 오려고 텃밭에 도착을 했는데 또다시 하늘을 검은 먹구름으로 덮어 버리더니 사정없이 비가 쏟아지는데

 점차 빗줄기가 굵어져서 풀도 뽑지 못하고, 1주일에 한번가니 때를 놓쳐서 씨가 생긴 호박 3개 나머지 3개는 너무커서

 늙으면 따려고 그냥두고 호박잎 두어주먹 따고 가지, 오이, 고추도 조금씩 따고 고구마 줄거리도 조금따서 얼른 집에온다.

 

  범부채꽃 : 작년에 산찾사님이 씨를 뿌렸는데 올 여름 꽃이 이뿌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