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일요일 변함없이 눈을 뜨고 계족산 정달에 뛰지는 못하고 산책이라도 할겸
느티나무 아래에서 10분을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빗줄기는 더 굵어지는 듯 에라~~~ 아무도 오지 않을려나 보다 혼자서 절고개 까지라도 갔다오자.
동네 어르신들 가끔가다 만날 수 있고 평상시 일요일 처럼 사람들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절고개에 오르니 대청호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안개와 바람으로 추위가 느껴져서
절고개에서 오랜시간 머물지 못하고 내려오는데 빗줄기가 가늘어지더니 그만 그쳐지는 느낌.
바커스 친구에게 점심먹고 천렵가자 문자 보내니 OK입니다.
나머지 친구들과 연락해서 금산으로 출발...점심을 송촌동에서 먹고 가려 했는데
금산가서 먹자는 의견에따라 금산 삼순이가게 들려서 얼굴보고 옆 식당에 들려서
열무국수에 막걸리 거나하게 몇잔하고 하천으로 가니 물이 생각보다 많아서
고기가 잘 잡힐지 걱정인데 첫번째 투망질부터 잡고기 몇마리씩 꾸준히 잡히더니
큰 준치가 반상회를 하다가 걸렸는지 한번에 5마리가 잡혀서 바커스와 큰곰 신이났습니다.
그렇게 먹을많큼 충분히 고기를 잡아서 삼순이 가게로 가져오니 정말 많이잡았다고.
그 뒤는 삼순이의 요리솜씨와 바커스 수제비 덕분에 어죽 잔치를 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하천에가서 물고기도 잡고 맛난 어죽에 막걸리도 겯드리니 기분도 좋고
가끔은 이런 멋도 필요하지 않나 그리 생각한 하루였기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친구들아 고맙고 자주는 하지 못해도 가끔은 이렇게 살자구나.
투망질하는 바커스와 조수 큰곰.
잡은고기 전시회 작은 고기는 양파자루에 있지요.
우선 물고기를 푹 삶아서 뼈를 골라내고 다시 끓이는 중.
수제비를 열심히 만드는 바커스.
거기다 라면까지 라면을 먼저먹고 야채를 넣어야 한다나..바커스 왈 덕분에 맛났지요.
수제비 어죽.
흐뭇한 광경 이 맛에 사는지도 모르지요?
큰곰과 삼순이 사이 금산 신입멍
핸드폰사진 : 생선 뼈를 골라내는 삼순이.
금산 신입 멍이 준비한 금산 인삼 막걸리와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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