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보니 현장 진행 상황을 늘 카메라에 담아서 공사 진행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다.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기 전 부터 카메라를 들고 현장의 작업 상황을 렌즈에 담다 보니 카메라와 친숙하게 되었다.

 

 그 세월이 25년쯤 흘렀다....

 어느날 부터인가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 부터 기존 필림 카메라가 자취를 감추고

 포라로이드 아니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현장에서 재 시공 지시를 내릴때 근거 자료가 되었다.

 

 하지만 해상도가 낮아 사진 판독에 힘들더니 300만 화소 500만 이젠 기본이 1,000만 화소

 이렇타 보니 기존 필림 카메라는 현장에서 사라진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먼 기억속의 추억이 되었다.

 

 등산을 취미로 삼으면서 작은 디카를 손에 들고 산행을 하면서 전국의 산하를 카메라에 담았고

 마라톤을 하면서 울트라 100Km 마라톤을 밤세워 달리면서 카메라를 손에들고 120리길 풍경을 담았다.

 

 하지만 다른 님들 DSLR로 담아오는 사진에 넋을 잃고 아이고 내 디카로 풍광을 담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없어지고 카메라를 나도 모르게 멀리 하게 되는 느낌이 다가왔다.

 

 아이고 이러지 말고 내도 하나 구입하자....

 그런데 산에 가려면 너무 무겁다..좀더 가벼고 무게도 좀 적은 카메라가 나오면 사지 하고

 1년 넘는 세월을 기달렸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카메라는 신제품으로 나오지 않아 이왕 사고 싶을때 사자

 이렇게 해서 큰 마음 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집 거실에는 25inch TV가 10년하고도 수세월이 흘러 칼라가 되지 않고 흙백으로 나오고

 남들은 주방 냉장고가 다 문짝이 2개인데 우리집은 아직도 하나이고

 김치 냉장고도 구입한지 오래 되어 김치를 조금밖에 보관하지 못해 김치도 자주 담그는데

 

 그런 살림살이는 장만하지 못하고 덜커덩 카메라를 구입한 마음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 온다.....

 하지만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나도 내 생활과 내 취미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렇게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카메라를 구입하고 사용 메뉴얼도 익히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처음으로 담아온 사진 올려 본다.

 

 거실 화병속에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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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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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 수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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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반 추소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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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먹고 그 집 화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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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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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 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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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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