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면 특별히 할일이 있거나 날씨가 나쁘거나
그리고 몸 컨디션이 극히 좋치 않거나 이런날 빼고
현장 사무실 앞산(칠사산)이던 뒷산이던 오른다....
오늘은 현장 뒷산 군월산(376m)을 가장 급한 경사길을 선택해 올랐다.
다른 날 대부분은 오르다 중간에서 하산을 해야 점심 시간을 맞추는데
오늘은 산 정상까지 내 달아 보자하는 욕심으로 그리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35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산길 늘 하산하던 길 말고 다른길로 하산 하다 보면
현장으로 하산하는 길 만나겠지 하고 하산을 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능선 하나를 잘못 탄것이다...
그래 그래도 계족 가보자 하고 쭉 하산하고 보니
현장 사무실하고는 점점 멀어져 간다...
산 허리를 하나 치고 넘고 또 넘고 그렇게 3개를 치고 나니
겨우 평상시 하산하는 산행길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오늘 점심 시간은 정말 빡신 산행이다.
등 줄기가 땀에 흠뻑 젖어 아직도 척척하다.
점심 먹은것도 다 소화되고 슬슬 졸음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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