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년 8월 4일 휴가 둘째날~~~ 이른아침 계족산 일출도 보고 임도도 한바퀴 달리기할 겸 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절고개 나의 게으름인지 해는 호반 중천에 뻘겋게 걸려 있었습니다. 대청 호반은 짙은 안개로 폭 가려져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 했습니다.
흘러내리는 땀 웃통을 벗고 달려봅니다. 간간해 불어오는 바람은 어찌나 시원한지 달려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집에서서 샤워를 하고나서 한숨 늘어지게 잤나 봅니다.
또 집을 나서는데 왜 그리 더운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장태산으로 갑니다. 가는 길 오리고기 잘 하는집에가서 맛나게 점심을 하고 장태산 휴양림을 정말 모처럼 가 보았습니다.
우리 애들 어릴적 다녀보고 족히 10년은 지난 세월인듯한데 그 사이 주인도 시로 바뀌고 하늘 놓은줄 모르고 쭉쭉 뻣은 메타세코야 나무 그늘은 한낮 폭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집에 오니 엄청 덥내요. 어제 저녁에 대청댐 호반 주위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오늘 밤 이렇게 더우면 또 가려 하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 저녁 드시고 대청댐으로 모여 봅시다. 가능하면 배드민턴도 치고 땀 흘리고 션한 맥주는 어떠신지?
우리집까지 오면 우리 차로 갑니다. 모시러 갈 수도 있고요... 우리집 애들은 모두 오늘 저녁에 서울로 올라 갑니다. 서울가서 놀고 오겠다고요.. 그래서 심심해요.
고추가 벌써 빨갛게 익어갑니다. 곧 가을이...
대청 호반의 일출~~~ 늦어서 아쉬웠어요.
호반은 안개속에 묻혀 버리고 계족산 산줄기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모처럼 아파트 입구 봉선화 꽃 ....우리 애들 손톱에 물 들인다 합니다. 장태산 휴양림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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