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달리기 목표 : 150km
11월 6일 中央日報 마라톤 대회를 위해서 .
***. 박물관 개관도 하였고 이제 남은것은 중앙일보 마라톤
대전에서 출, 퇴근 달리기할 시간이 더 없다....
◈.11월 26일 (토) 날씨 : 맑음.
*.달린곳 : 계족산 및 엑스포장 25km / 133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오늘 CBS 마라톤 대회날 아침 일찍 계족산에 올라 4km를 달린후
계족산성에 올라 이른아침의 계족호반의 풍관을 즐겨보고 일출을
기다려 보지만 안개속에 꼭꼭숨어 나타나지를 않는다.
오후 엑스포장으로 나아가 이제까지 남에게 도움만 받았는데
그 누구에게 도움을 줄수있다는 현실이 좋타.
천천히 2시간 페매를 끝낼수 있다는 이 현실이 좋타.
◈.11월 23일 (수) 날씨 : 맑음.
*.달린곳 : 송촌동 11km / 108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26일 대회는 가까워 오는 데 지난주 3일 연짱 산에 다녀오느라
달리기도 못하고 26일 대회 날짜는 가까워 오고 .....
퇴근 후 선비마을 뒷길에서 오랬만에 달려보니 좋타~~~
그렇게 많턴 사람들 다 어데가고 한적하게 달리고 와 김장김치에
수육 그리고 복분자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본다.
◈.11월 16일 (화) 날씨 : 맑음.
*.달린곳 : 송촌동 7km / 97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주주에 가입해서 갑천 정달에 처음 참석하는 날.
그리고 오늘은 교통방송에서 동호회 탐방 주주클럽 소개하는 프로그램
녹화 하는 날....신입회원님들 그리고 기존 회원님들 많이들 참석 하셨다
갑천 변 간단히 달리고 막걸리에 수육, 선지 해장국, 부침개 먹걸리 풍성
덕분에 잘 뛰고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11월 15일 (월) 날씨 : 맑음.
*.달린곳 : 송촌동 11km / 90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퇴근후 아내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에 김치치게 ...
집에서 출, 퇴근하니 이런것들이 좋타 하지만 불어오는 배는 어쩌나
저녁을 먹고나서 한조각 먹고푼 사과를 멀리하고 소화가 좀 된 시간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 선비마을 뒷길을 달린다. 어느새 다 떨어져버린
나뭇잎은 스산함을 더 하지만 음력 열 사흘 달은 밝기만 하다.
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게 달린 후 그 느낌, 그 느낌이 마냥좋타..
◈.11월 12일 (토) 날씨 : 맑음.
*.달린곳 : 송촌동 13km / 79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컴컴한 이른 아침 ...
변함없는 주주의 전사들과 계족산에 올라 1회전을 한다.
언제나 처럼 가슴 설레게하는 호반의 일출 그리고 싸늘하게 와 닿는
바람이지만 상쾌하기 그지 없다.....
낙엽 밟으며 달리는 그 기분 뛰어본 자만 알겠지...
◈.11월 10일 (목) 날씨 : 맑음.
*.달린곳 : 송촌동 5km / 66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오늘은 주주크럽의 겨우달려님 중앙대회 SUB-3 축하잔치 있는 날
그곳으로 이동하면서 송촌동 뒷길 중앙대회 근육좀 풀겸 천천히 달려본다
땀이 촉촉히 날 정도로만 달리고 꽃 한다발 사가지고 축하자리로
즐거운 시간 많이도 모였다...그래서 더 행복하다.
◈.11월 6일 (일) 날씨 : 흐리고 비 맑음.
*.달린곳 :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 42km / 61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봄철 경향신문 마라톤 풀 코스 달리고 몇달만에 달려보는 서울 대회냐?
의정부 누님댁에서 누님들 그리고 형제들 모임이있어 씨끌벅적이다.
혼자 사우나에가서 잠을 청하고 이른 아침을 누님댁에서 간단히 먹고
잠실로 출발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벌써 주주 회원님들 몸을 풀고 있다.
한켠에서 옷 갈아입고 간단히 혼자 몸을 풀어보지만 웬지 개운하지 못하다.
출발선 그동안 참고있던 빗방울이 굵어진다. 속으로 에이 ........
몇일전부터 왠쪽 무릎이 좋치않고 잠결에 종아리에 쥐가 나는것이
마음에 걸려 사우나로 몸을 풀었지만 그래도 찜찜한 속내음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파스도 붙이고 무조건 39분 기록만 깨자는 마음으로 3시간
40분 페메를 따라 붙는다.
페메가 3명인데 각자 30~50m의 간격을 두고 달린다 한명 붙어보니 몸도
뚱뚱하고 믿음이 가지 않는다.
좀 뒤에 따라 오는 페메를 보니 경륜도 있어 보이고 그래 이사람
이다 하고 따라 붙는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절대 속도 내지 않고 천천히
평길 좀 속도 내고 완전히 LSD하는 기분으로 너무도 편안하게 달린다.
마음은 뛰쳐나가고 싶은데 억지로 억지로 페메의 보조를 맞춘다.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오는 사람들 하나 하나를 보면서 화이팅!!!도 외쳐
보고 도로위를 뒹구는 낙엽에 가을도 취해보고 물도 천천히 마시면서
완전히 소풍나온 느낌으로 다려본다.
반환점을 돌아서면서 중간 페메를 따라 붙는다. 그리고 그 믿음이 가지 않는
페매를 곧 추월하여 첫번째 3시간 40분 페메를 따라 붙는다.
그사이 나를 앞서가던 큰곰, 라이프 가드를 추월하고 33km지나니 적토마님
머지 않은 시야에 들어온다.
35km를 지나면서 이제 페메를 추월해서 내 연습대로 달려보자 하고 한 1km도
달리지 못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이 마비된다.
아이고 큰일이다 도로 한켠에서 혼자 발버둥을 쳐 보지만 굳어져 버리는
허벅지를 어찌한다냐?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 배 번호 핀을 커내서 굳어버린 허벅지를 찔러 보지만 잘 들어가지 않는다.
어떻게 용케 찌르고 천천히 걷는데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다. 내가 추월했던 40분
페매는 나를 다시 앞서가니 이걸 어쩐다냐...
우선 천천히 걷다가 뭉친 근육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어 천천히 달려보는데 웬지 불안하다....
이렇게 속도를 내지 않고 달리면 다시 40분대 주저 않고 마는데 힘은 충분한데
속상하다. 그런데 뭉친 근육이 더 이상 속을 태우지 않는 느낌이다 다시 속도를
내어 앞서가던 40분 페매를 따라 잡고 함께 달려본다....
이렇게 40km를 지나 남은 거리
2km그래 여기서 한번 다시 달려보자 이판 사판이다.
40분 페매를 뒤로 하고 앞서가는
달리미를 계속해서 추월한다. 나를 추월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렇게 잠실 메인 스타디움에 골인하니 3시간 38분 7초!!!
목표대로 39분대를 뛰어넘었다는 그 하나만으로
오늘 마라톤은 즐겁고 행복했다. 내 기록을 욕심내서 달리는
마라톤 풀 코스는 영원히 오늘로 마감이다.
◈.11월 3일 (목) 날씨 : 맑음.
*.달린곳 : 선비마을 뒤길 11km / 19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어제 과음한것이 아무래도 부담이다.
아직도 속이 쓰리다 이런걸 알면서도 와 술은 하는지 독약이 되어버린 술
그 술독을 빼려 달려 보지만 왠일인지 힘디든다.
◈.11월 1일 (화) 날씨 : 맑음.
*.달린곳 : 둔산~송촌동 8km / 8km(오늘/월 누계)
*.특기사항 : 둔산에서 술 자리가 있단다. 서울역 한 아파트 사는 동서 가족과 저녁
먹기로 했다고 퇴근즉시 식당으로 오라는 아내의 전화....
파라다이스 울 동네 어는 곳 술 한잔 하고 있다니...
저녁먹고 나니 배가 부르네 소화좀 시키고 달려야지 별땅이 다시 전화
에라 모르겠다. 둔산까지 택시 이용해서 찾아가 맥주 2잔 마시고 엑스포
오피스텔에서 집에까지 달려온다...마누라가 돌았나 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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