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 날씨 : 흐림
산행한곳 : 태안 솔향기길 1코스(꾸지나무 해수욕장-용난굴-가마봉전망대-만대항)
함께한님 : 산머슴 10명중 9명
산행느낌 : 모처럼 나서는 산행길 아니 산행길 이라기 보다는 나들이 길
여름 휴가철 맞아 그냥 걷고 맛난 서해안의 회 한첨 맛보기 위해서 떠나는 길
떠나기 전 왜그리 빗님은 줄기차게 내리는 지? 산행은 예정대로 해 말서 그러나 출발이다.
출발전 밭에 일찍 가서 대충 둘러보고 집으로 오는 길 대청호반 물이 꽉 찼다. 이런것을 만수위라고 하겠지.
운전기사님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을 잘못 전해듣고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으로 가다가 뒤돌아
조금 늦은시간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도착이다.
솔향기길은 전체 4구간 약 42Km 그중 오늘은 1구간 만대향에서 꾸지나무골까지 대략 10Km
어자피 트레킹 코스 뒷풀이 시간도 2시산 모처럼 산행길 무릎에 이상이 올까봐 후미에서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간다. 때론 함께 모여 한잔 하기도 하면서..
피서의 마지막 주 해수욕장 이름 아침인데도 애들은 그냥 좋아라 한다.
해안길 따라 걸으면서 가끔 확 터지는 조망 모면서 걷는 길 나름대로 행복의 길이다.
계속된 뒷 늦은 장마인지 많은 비가 내리고 난 후라 습기도 많고 하늘도 아직은 맑게 게이지 않고
먹구름 사이 가끔 파아란 하늘이 보이기도 한다.
이곳은 찾은 산악회는 대략 대 여섯 팀이 되는 듯.
멀리 큰 배들은 하역을 기다리면서 정박중인듯.
산 도라지도 이쁘게 피었다.
바다는 늘 좋타. 성난 파도만 몰고 오지 않고 이렇게 순향양이면 늘 좋타.
해안가 멋진 절경에 모여서 한장 사진도 찍고.
저기 올려진 저 작은 바위는 새 모양 같고.
용난굴 도착이다.
뭐든지 올라가기 좋아하는 새롬님.
경치 좋은곳엔 이런 펜션도 들어서 있고.
때가 되었으니 점심이다. 우리들만의 공간을 찾아 점심을 합니다.
서해안 바닷가 원추리가 이제 한창이다.
복어 버섯도 피었고.
옛 시절 해안 철책선 밖은 출입도 하지 못햇을텐데 세월이 좋아져 해안 철책 밖으로 이렇게
솔 향기길이 조성되어 있다. 다 고마운 일이지.
무릇꽃도 한참이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여섬. 이곳은 낚시터로 각광을 받는가 보다.
마타리꽃.
점점 멀어지는 여섬.
드디어 당봉 전망대.
큰구매수동 해수욕장 한적하기 그지없다.
바다 건너 황금산.
후미팀 한장 찍었습니다.
만대항에서 바라본 황금산.
하늘이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드디어 뒷풀이 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요 식당에서 술값빼고 1인당 20,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매운탕에 공기밥 포함입니다. 만대향 만대수산집 (041-675-3090, 017-805-8344)
배 불리 맛나게 뒷풀이하고 대전으로 출발입니다.
대전으로 오는길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