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2년 2월 4일 토요일 /날씨 : 흐림

산행한곳 : 함양 법화산(오도제-법화산-동봉-문상마을)

함께한님 : 충일따라서(산머슴 10명)

 

 산행느낌 : 칠산 정기산행일. 2012년 첫 산행지

                함양 법화산이다. 지리산 산행시 몇번인가 자동차로 넘었던 길. 한국의 아름다운길중 손에 꼽히는 오도제.

                그 능선에서 바라보는 장쾌한 지리산 주 능선 그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설레일것 같은 느낌으로 법화산 산행길에 나선다.

 

               충일 산악회와는 2번째 만남. 지난 연말 거금도 적대봉 산행 그리고 이번 그런데 두번다 등산 양말을 선물도 받는다.

               오도제 버스2대 만차 되어서 도착이다. 선발대가 미리 도착해서 시산제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 돼지 입에 절값이 올려지고

               산행길 늘 무탈 산행을 기원하는 칠산을 대표해서 향공 총무님 간절한 바램을 끝으로 시산제가 마감된다.

 

               음복도 한잔하고 떡과 과일 나눔도 같고 거의 후미에서 산행길 시작이다.

               날씨가 스산하다. 바람도 불고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 덮혀 조망이 거의 없는 산행길. 간간해 스쳐가 듯 햇볕이 보이기도 하지만

               내가 걸어가는 등로길 주변외는 바라보는 조망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쉼도 없이 그냥 눈 덮힌길을 걸을 뿐.

 

               정상에서 단체로 사진한장 찍고 앞서가는 칠산님 자꾸만 붙잡아 보지만 마땅히 쉴만한 자리가 없다.

               산행시간은 5시간을 주었는데 너무 빠른 진행인 듯. 넓은 공간이 없어 그냥 옹색한대로 한잔술을 나누어 마신다.

               향공님의 100가지 꽃잎으로 담근 백화주의 향은 단연 으뜸이다.그렇게 잠시 쉬고 산행길 이어 가는데도

               산행시간이 너무 빠른듯하여 배낭속의 나머지 술로 다시한번 쉬어간다. 우리가 맨 후미인데도 이렇게 시간이 많이 남는데.

 

               할수없이 점심은 하산해서 따뜻한 국물에 밥을 먹기로 하고 문상마을까지 이내 도착이다.

               빨리 하산해서 뒷풀이까지 끝낸 회원님들 차량은 먼저 대전으로 출발을한다. 우리가 2시간 40분 정도 산행했는데 선두 그룹은

               2시간 남짓 산행한 듯. 우리 칠산 멤버들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어묵에 막걸리 한잔으로 법화산 산행을 끝내고 대전 도착이다.

 

              칠산 2012년도 산너머님 회장님이 오늘 뜻하지않게 무릎 연골 수술을 했다해서 단체로 병문안을 간다.

              산너머 성님 찾아뵙고 대전에서의 긴 뒷풀이가 이어진후 집에 들어가니 집 사람 왈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왔다고..

              애들은 아빠가 이렇게 술이 취한것은 처음 본다고...그래도 모처럼 마음껏 웃고 마음껏 한번 마셔본 듯...

 

              칠산의 새 식구가된 벽계님 그리고 새롬님 환영합니다. 그 덕에 더 취했나 벼.

 

 오도제 지리산 제1문.

 

 이렇게 잠시 햇볕을 봅니다.

 

 산행 준비를 끝내고 한장.

 

 시산제.

 

 오도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길.

 

 칠산대표 향공님.

 

 이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우리가 타고온 버스 2대.

 

 법화산 정상 단체사진(월량님 사진 퍼옴, 회장님 무릎 수술로 불참)

 

 정상이 너무 좁아 사진 찍기도 쉽지 않음

 

 조망이 전혀 없고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산행길은 계속 이어지고.

 

 문상마을 내림길 소나무 숲이 좋타.

 

 시간이 너무 많아 이렇게 쉬고 또 쉬고.

 

 저 먹구름 뒤 지리산 천왕봉인데.

 

 천왕봉이 희미하게 순간 시야에 들어왔다.

 

 산속의 쉼터 펜션.

 

 산아래 다랭이 논.

 

 

 조망이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의 연속.

 

 이렇게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간다.

 

 문상마을 회관.

 

 문상마을 바람을 비해 막걸리 한잔 마셨지요?

 

 올해도 무탈 산행을 기원하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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