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대청호반길 회남면 어부동 수생식물원 ~ 서탄리
함께한님 : 산찾사님, 초록잎새님, 너른숲
산행느낌 : 지난 여름 잦은 비로 대청호반이 만수위다.
호반주변 곱게 단풍든 모습을 보고 싶어 호반길 걸으려 했는데 때 마침 산찾사님 공지가 올라온다.
이틀째 하루종일 찐한 안개로 호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없었지만 호젖한 산행길 걸으며
모처럼 에너지를 충전한 듯..단풍철 멀리가서 산행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그저 발걸음 따라 걷는 행복감
대청 호반길이 최고 인듯. 오지 담험을 다녀온 느낌. 마음이 함께하는 이가 있으면 하루쯤 유해도 좋을 듯.
방아실 수생 식물원 : 입장료 어른/5,000원, 애들/3,000원 지금은 동절기라 입장금지란다.
대청호반은 짙은 안개에 푹 묻혀있고 개 짓는 소리만이...
수생식물원 주변 산책.
수생식물원 오고 가는 길 사람 한명 구경하지 못했다.
안개로 산찾사님 부부 카메라가 촛점을 따라 가지 못한 듯.
수생식물원을 뒤로 하고 1시간여 걸었나 배가 출출하다..매생이 김치 부침개에 대전 원 막걸리 한잔...맛이 끝내줘요.
안개만 아니였으면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는데 그저 아쉬움만.
여기부터는 산행길 흔적이 없다. 미끄러 지면서 호반주변 숲속을 헤치며 서탄리 마을에 도착한다.
둘만이 데이트를 즐기다 우리가 공비처럼 나타나자 급하게 도망친다.
옛 수몰전 마을의 흔적들.
방 안에 최근까지 사람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가끔 쉬러 오시는 듯.
이곳 잘 꾸며진 원두막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어묵 라면 맛은 으뜸!!!
옛 굴삭기 및, 쟁기 그리고 풍구는 주인을 잃고 뻘겋게 녹이 쓸었다.
대청호반 곳곳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
수생식물원 산책길.
수생식물원 쉼터.
산찾사 사진 모음.
'우리산하 둘레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반 흥진마을 풍경 (0) | 2010.11.21 |
---|---|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 (0) | 2010.11.19 |
대청호반 산길따라 제1구간(대청호반~덕골승강장) (0) | 2010.07.03 |
대청호반 산길따라 제4구간(관동묘려~마산동산성) (0) | 2010.05.03 |
대청호반 산길따라 걷기 산행지도 모음 (0) | 201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