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부터 본것
불빛.김밥.막걸리.매실.매화 꽃. 올챙이. 서리 꽃. 풍경 녹아든 능선.새싹. 상고대......그리고 가장자세히본 것
너른 숲님의 큰 마음...제일 많이보고 제일많이 감사 해본다. 블로그에서 만나 소중한 인연으로 계속되다가 오늘 무등산 첫 산행
일찍 출발하기로 한 약속 때문에 새벽 3시20분에 눈이 떠진다. 오랫동안 글로,전화로 만나 왔었기에 바로 형님이다는 소리와 함께 무등산에 오른다.
주변의 풍광보다 너른 숲님의 얘기가 좋은 산행이었다. 무등산 옛길 2구간으로 올라 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신선대-꼬막재 로이어지는 원점회귀 산행
5시간10분 동안 나누웠던 가족사. 마라톤.산행얘기와 많은 자상함으로 함께 보낸 시간 내내 행복 이었다.
날씨는 추웠지만 장불재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 흫흘러 내리는 약수 한잔으로...삶에서 나오는 끈끈한 말 한디로
따뜻하고 행복한날...잊지못할 산행으로 오래도록 기억 될것 같다.
헤어짐은 다시처음이고 시작이듯 ...언제 함께있어 좋은 형님으로 많은 산행 하고픈 성님 이었다.
산행 내내 즐거움을 준 너른 숲 형님께 고마움을 전해본다.
출처 : 마음자리(조도)
글쓴이 : 주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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