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온날 :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 날씨 : 흐림

마라톤한곳 : 대전 계족산 임도

 

  경기도 광주 시청사 신축공사로 인해 경기도 광주에서 2년 반정도 생활하면서 그곳 마라톤 동호회 가입해

  객지 홀애비 저녁시간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곳...그 경기 광주 동호회 훈련부장 동상이 하루전 계족산 대회

  입상을 위해서 내려왔다. 울 집에서 하룻밤 유하고 아침에 대회장 대려다 주고 오는데 눈발이 내린다. 첫눈이다

 

  집에 오는길 아내 처가집으로 김장 하러 갔는데 새우젖이 부족하단다. 그래서 새우젖 처남집에 갔다주고

  주말 채소밭에 가서 무우 뽑고 배추 얼까봐 비닐 덮어높고 급하게 집에와서 따뜻하게 꿀차 만들어 계족산 임도 급하게 오른다.

  역시 예상대로 계족산 2회전 25Km지점을 용근이가 1등으로 통과하는데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다. 2위와 거리가 가깝다.

 

  천천히 선수들 응원하면서 골인지점으로 향해서 선두 들어오기만 기다리는데 3시간이 지나고 조금 있다가 선두 골인인데

  위통을 벗은 모습이다. 추운데  대단하다. 3시간 2분 산길 풀코스 좋은 기록이다.

  그나 저나 기다리는 용근이 동상은 골인지점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다.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 사이 대전 주주 클럽 동호회 회원님들도 많이 지나간다. 차 마신다는 회원님 한잔씩 따라주고 이상하다 사고인가? 불안하다.

  천천히 마중을 간다 멀리서 모습이 보인다. 혼이 빠진 사람같다. 얼른 따끈한 꿀차 한잔 먹이고 함께 골인한다.

  아마도 초반 오버페이스로 체력에 문제가 생겨 저 체온증에 빠진듯 . 걷는 모습도 뛰뚱뛰뚱.

  늘 씩씩한 그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다. 대전와서 따끈한 국물과 함께 늦은 점심 시간을 하는데도

  좀처럼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더니 한참 시간이 흐른 후 몸이 녹았나 웃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다.

 

 

  계족산 임도 첫눈온 풍경.

 

 

 

 

 

 

 

 

 

 

 나이도 잊은체 열심히 달리시는 파머스님.

 

 해망산 그리고 라이프 가드님.

 

 

 갈메기님 전날 토요일 백화산 산행 끝내고 하산해서 뒷풀이때 봤는데 그리고 이렇게 또 달리니 대단하다.

 

 큰곰친구 어제 함께 백화산 산행했는데 2회전만 하고 그만 뛰라고 해도 말도  듣지않고 끝내 완주 했다.

 

 전체 1위 골인 모습(3시간 12분)

 

 

 

 경기 광주에서 찾아온 훈련부장 오용근 2회전까지 1등이었는데 아쉽다. 내년을 기약해야지 뭐.

 

 

  경기도 광주에서 찾아온 조영철님과 김만자님 부부...경기도 광주있을때 체력보충을 가장 많이 쳉겨주신 고마운님이다.

 

  달리기도 하지 않고 완주 기념 주 2병을 받아다. 즉석에서 사진 찍고 인화해서 소주병에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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