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날 : 2009년 10월 5일 월요일(회사 전체 월차 휴일)
산행한곳 : 대전둘레 산길잇기 제9구간
산행코스 : 삽재/08:13-도덕봉(535.5M)/09:15-금수봉(532m)/10:13-빈계산(415M)/10:55
함께한님 : 나홀로
대전둘레 산길잇기 9구간과 10구간 가는날.
8구간은어두니 마을에서 우산봉 갑하산까지는 걸어 보았기에 생략하고.
오늘은 명절의 끝자락 날...회사에서 전 직원을 월차로 빼고 쉬란다. 덕분에 명절 휴일이 5일 되었다.
8구간 생략하고 9구간 빈계산 까지 그리고 10구간 방동 저수지.
아침 일찍 집을 나서려 했는데 아침먹고 도시락 준비하고 간식꺼리 쳉기다 보니 시간이 좀 늦었다.
아침길 버스가 괜찮을듯해서 314번 타고 중리 4거리에서 102번 타고 전철 현충원 역에서 내린다는 것이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현충원역까지 걸어가면 동학사가는 버스가 몇분 후 도착하나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을듯해서
걷는데 동학사행 버스가 그 사이 지나가 버린다. 에이 그 자리에 있을껄. 현충원역에도 알림판은 없었다.
현충원 역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 동학사행 버스를 타고 삽재에는 버스 정거장이 없어서
기사님한테 물어보니 유성 골프장앞에서 내리란다. 그러면 삽재에서 내려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물어 보았는데.
삽재까지 터덜 터덜 혼자 걸음걸이다.
도로의 당 단풍잎 가로수잎은 가을색으로 조금씩 갈아 입는 중..하늘이 좋타.
동학사 가는길 박정자 못가서 날망이 정상 삽재다.
이곳에 오르면 계룡산 장군봉이 훤하게 보여서 좋타.
삽재에서 도덕봉까지는 출입금지란다. 왜 금지인지 그 이유를 난 모르겠는데 10년간 휴식년이란다.
삽재로 올라서 능선에 접어드니 뚜렸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혼자 발걸음이고 오전 이기에 가능하면 천천히 오른다. 급경사다. 몸이 달구어 진다.
바람막이 웃 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는 다시 또 천천히 발걸음 옮겨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서니
금강변 공주방향(청벽강)이 뽀오얀 안개로 가득이다. 절경이다.
운해가 이렇게 깔리 줄 몰랐는데 ... 가을철 하루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운해가 멋지게 깔렸다.
좌측으로 장군봉 우측으로 갑하산과 우산봉이 멋진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능선을 오를수록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 또한 멋지다. 햐~~~ 감탄사가 절로 난다.
혼자 보기에 아깝다. 능선 정상에 올랐는데 시야가 좋치 못해 소나무에 올라 사진에 담아 보기도 한다.
첫번째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덕봉으로 향하는 길
이곳은 대전시내와 계룡산 천단과 자연성능이 아주 멋지게 조망된다.
아침 햇살이 눈 부시게 계곡 골짜기를 파고든다. 상쾌하다. 이 멋진곳을 왜 출입금지 시켜 놓는지 알수가 없다.
마침 도덕봉에 도착하니 어는 산꾼이 먼저 자리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계신다.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별 조망이 없어서 금수봉으로 향한다.
금수봉으로 향하는길 계룡산 산줄기 전체가 잘 조망된다. 사진을 찍다 보니 도덕봉에서 만난 산님이 앞지른다.
어 그래 나도 오늘 몸 컨디션도 점검차 그 산님 뒤를 따른다.
사진 찍고 돌아서면 저 멀리 보이고 급하게 따라가면 내림길...
내림길은 잼병이라 도저히 따라 가지 못하고 다시 평길과 오름길에서 그를 따라 잡았다.
계속 뒤를 따라 가다보니 앞선가던 산님 살짝 길을 내어 주신다. 일찍 올라오신 산꾼들이 가끔씩 교차되면서
금수봉 오름길 마지막 급경사길 잠시 주춤하는 사이 그 산님 내 뒤를 따라 오신다.
금수봉 정자에서 그 산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가져온 떡과 간식도 나누어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후 빈계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그 산님과 헤여진다.
그 사이 월 량성님 전화와서 난 급하게 빈계산 오르는데 왜 이제 거기냐고?
하기야 7시 삽재 출발인데 그 시간 빈계산이면 늦은건데 출발이 1시간이상 늦어진것을 모르시니 당연한 말씀.
빈계산 정상은 사람들로 북쩍된다.
머물공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10구간 방동 저수지 방향으로 바로 방향을 바꾸는데 이곳 또한 출입금지란다.
9구간과 10구간은 출입금지 구간이라서 대전 둘레 잇기 이정표가 전구간 설치 되어 있지 않타.
대전 둘레산길잇기 안내도.
현충원역앞 버스 시간표 갑사 방향 산행할때 참고 하려고.
삽재길 혼자 걸어 가면서..가로수 단풍을 담아본다.
장군봉이 잘 보이는 고갯마루 이곳이 삽재다.
삽재길 초입 출입금지 표지판 뒤로 걸어 올라 정상에서 좌측 능선으로 접어들면 뚜렸한 등로길이 보인다.
등줄기 땀을 빼고 올라선 첫번째 조망 터지는 바위에서 계룡산 주 능선.
장군봉 신선봉 삼불봉이 조망된다.
드디어 장군봉 뒤 운해가 보인다.
갑하산과 우산봉.
금강변 운해.
좀더 올라서니 운해 모습이 조금더 보이는 듯.
삽재에서 주 능선 올라 정상 소나무 올라가서 찍은 사진들.
능선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서 보이는 계룡산 천왕봉 황적봉 능선.
도덕봉에서 금수봉연결 능선으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온다.
우측 식장산과 좌측 계족산.
노은지구.
도덕봉 정상이다. 조망이 없다. 여기서 금수봉까지 4.1Km인데 사진 찍으면서 1시간만에 걸었으니 좀 빠르게 걸은 것이지.
계룡산 황적봉과 자연성능이 겹쳐서 멋지게 조망된다.
학학지구.
장군봉 뒤 운해는 아직도 춤을 춘다.
대전시내는 햇볕이 역반사 되어 점점 뿌연 가스로 시야가 점점 희미해 진다.
금수봉 정상 이곳 처마 끝에는 360도 방향으로 지명 혹은 산이름을 거리와 함께 표기해 놓았다.
다음에 가시면 한번 관심 가지고 보시길.
도덕봉에서 금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멋진 바위.
자꾸만 계룡산 천단이 멀어져만 간다.
빈계산 정상..초등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런지 애들과 함께한 가족동반 산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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