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년 1월 12일 목요일 / 날씨 : 맑음 찾아간곳 : 신립장군 묘소 및 도자기 EXPO장
신립장군 이야기 : 임진왜란 때 왜군이 물밀듯이 북상하여 오자 조정에서는 도순변사 신립 장군과 탄금대에 배수진을 쳤다.
겨우 수천명의 군사들로서는 조총을 앞세운 왜군에 당할 길이 없어 참패하고 신립과
김여물은 적병 수십 명을 죽이고는 탄금대 위에서 몸을 던져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부하들이 시체를 건져 서울로 오는 도중 ‘장군님’ 하고 부르면 관속에서 ‘오냐’ 하는
대답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천시를 지나 기치미 고개에 이르러 또 ‘장군님’ 하고 부르니까 대답 대신 ‘에헴’ 하는 기침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넋고개에 이르러 또다시 ‘장군님’ 하고 부르니까 그때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신립 장군의 넋이 기침을 한 고개라 하여
기치미고개, 장군의 넋이 아주 떠난 고개라 하여 넋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신립 장군의 묘는 지금 광주시 실촌면에 있는데 거기까지 온 관이 땅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않아 그 자리에 묘를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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