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꿩 대산 잡은 닭 월영산 그리고 갈기산.

너른숲 2006. 3. 22. 17:06
산행한날: 2006년 3월 15일 화요일

산행한 사람 : 소월 따라서.

산행코스 : 월영산 모텔입구(09:20)-월영산(10:06)-성인봉(11:26)-갈기산(03:05)-갈기산초입 주차장(14:00)

                총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산행느낌 : 대전 톨게이트에서 소월 버스에 오르고 보니 버스가 텅 비었습니다.

               산행지가 근교산행으로 바뀝니다. 전에 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산 월영산 그리고 갈기산

               가족들과 제원으로 다슬기 잡으러 아니면 어죽 한그릇 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그 산

               그 산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에 오르고 보니 산행하는 사람이 11명 오늘은 소월가족들 소풍 온것처럼

               산행 대장도 후미 대장도 필요없는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시그널을 달 필요도 없고 그 누구하나 바쁜것도 없이 그저 발걸음 움직이는데로

               그렇게 산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산을 오르면서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주변 산들의 조망과 월영산에서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곳곳 전망 좋은데서 바라보는 조망들은 어느산에 견주어도 멋들어 졌습니다.

               금강의 파아란 물줄기 따라 펼쳐진 그림같은 산들의 모습은 저마다 멋들어지고

               크고 작은 바위와 어우러진 멋들어진 소나무도 무리를 지어 곳곳에서 뽐을 내고 있었습니다.

 

               늘 멀리만 가면 좋은 산행이려니 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대전 근교에 이렇게

               멋들어진 산이 있는데 이제서 찾은것이 무척이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하산길에서 바라보는 천태산!!! 작년 화재로 검게 변해 버린 모습은 그저 안타까울 뿐!!!

 

               11명이 오순 도순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소월 소풍을 다녀오니 소월 역사상 이런 산행은

               처음있는 일이라 합니다. 선두와 후미가 동시에 하산을 했으니 말입니다.

               오늘 함께한 소월님들 늘 건강한 산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