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과 여행 사진

먹거리가 풍성한 대천 나들이

너른숲 2005. 11. 14. 11:17

언제 : 2005년 11월 12일~13일

누구와 : 처가 가족들과.

어데로 : 대전-청양-대천항-대천해수욕장 산호 아파트 1박-오천항-천북-광천-청양-대전

대천항 : 회, 대하, 꽃게, 쥐포, 오징어, 낙지

오천항 : 키조개

천북 : 석굴, 굴밥, 굴 칼국수.

 

아래 동서가 대천 혹은 부안에 회사 콘도가 되는 대로 놀러 가자는 청이 들어왔다.

처음으로 이런말을 하는 동서인지라 그러마 하고 콘도가 어데로 결정 되는지를 기다렸는데

모두가 떨어지고 말았단다. 모두 다 헛 바람만 넣어놓고 급히 울 회사로 전화를 하니 다행이

회사 대전 산호아파트가 비어 있단다. 그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토요일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큰 애는 학원간다고 해서 함께하지 못하고

둘째 다솔이 장인, 장모님, 그리고 동서내 가족 또 막내처남 가족 거기다 시집가지 않는

막내처재 요렇게 대 식구가 대전을 출발한다.

 

아래 : 칠갑산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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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대천 앞 바다 산호아파트에 들려 짐을 풀고 대천항으로 향했다.

어느 토요일과 마찬가지고 관광객들고 바글 바글이다....

시장 규모는 갈때마다 조금씩 커어지는 느낌 시설은 항상 그 수준

하지만 대천항이 싫어지는 결정적인 원인는 먹걸리 가격이 너무 비싸 졌다는것..

 

회를 흥정해 놓고 방파제 한켠으로 가는 해 떨어지는 노을을 잠시 바라본다.

딸래미 금새 전화다 아빠 어디 있냐고 응 금방 갈께 전화하고 사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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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천항의 한가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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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천항 어판장의 모습 회 종류는 웬만하면 1kg에 13,000~15,000원 대하 1kg에 13,000~18,000원

        꽃게 1kg에 25,000원 정도로 고기값만 그러니 대전보다 훨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 군것질용 쥐포에 오징어좀 사고 전어철이 다 끝나 회감은 없어 구이용 전어도 사고

        낙지 몇마리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맛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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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하 삶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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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 : 찜용(가격에 비해 맛은 별로 없었으니 절대 사먹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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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 전어 구이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끝내주고 술 안주용 밥 반찬 모두 훌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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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풍성한 안주 덗에 결혼해서 처 가족들과 가장 많은 술을 마시고

 애들의 원성을 잠 재우고 자 숙소 앞 놀이시설로 나갔습니다.


 

아래: 딸과 막내처재 그리고 겁없는 애들 어른은 나 혼자 아래 놀이 도구를 탓는데

        밤 하늘을 뒤집어 놓는데 ...좀은 더 젊어진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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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몇개를 타고 대천의 밤 바다 풍광을 느끼고저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대천의 밤 거리는 휘황 찬란한 불빛에 어울어진 젊은이들의 함성으로

한 여름밤의 열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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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밤 하늘에 쏘아올리는 불꽃놀이...여기저기서 뻥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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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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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어나니 또 다시 어제 저녁에 서해 바다로 떨어진 햇님은

동쪽 산 능선위로 멋지게 뜨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배란다에서 일출을 보고 새벽 공기를 마시러 다시

바다 모래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다 향이 비릿하지만 그 내음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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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 대천 해수욕장 물이 빠진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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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장모님과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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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 대천 해수욕장 한켠 바위 틈엔 자연산 홍합이 바글바글 붙어있어 신비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수만명이 찾는 대천 해수욕장인데 이렇게 많은 홍합들이 붙어있다는 사실.

         내도 많이는 딸수 없어 한 바가지 따가지고 와서 아침 홍합 국물에 해장을 하니

         속이 시원해서 확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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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정리해서 아파트를 출발해서 오천항으로 향했습니다.

고 3때 내 짝꿍이 오천항에 살았는데 그래서 한 번은 가봐야지 하면서도

늘 그곁으로만 스처 지나갈 뿐 들리지 못한곳인데 오늘은 시간내서 일부러 한번 찾아가 봅니다.

 

오천항은 어찌 된일인지 낚시꾼들이 많았습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많치 않은 듯 모든 시설이 낙후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타고 어데 볼 만한 경관도 없는 듯 사람들의 머물다간 흔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타고 휑 하니 돌아 나오기는 뭐해서 키조개 도, 소매 집에 들렸는데

우리가 흔히 조개 구이집에서 보는 키 조개가 집집마다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일만냥에 큰 키조개가 11개 그래서 이만원 어치 사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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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천북 석굴 구이단지로 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천북 석굴 단지를 찾았는데 몇년전 어머니 돌아가실때 쓰러지기

이틀전에 찾아왔을때 보다는 그 규모면서 엄청나게 커어졌고 굴 구이집 가게도 몰라보게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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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석굴구이집 중 바다가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석굴구이는 작은 한 다라에 이만 오천원 거기다 덤으로 반 다라 추가 울 가족들

이만 오천원에 배를 두들겼습다.

 

석굴 구이에 쇠주 한잔을 하고 난 다음 먹는 굴 칼국수와 굴 비빔밥은 환상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많은 음식을 먹었는데 굴 비빔밥이 6,000원인데 가장 맛나게 먹었지요.

요렇게 포식을 하고 바닷가를 산책한 후 광천을 거쳐 대전으로 향하는데

오서산 억새를 즐기고 나오는 산꾼들을 태운 관광버스 행열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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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가장 맛나게 먹은 굴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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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전 우리집에 도착하여 오천항에서 구입한 키 조개에 양념을 더해

        요렇게 요리해서 맥주 한잔에 이틀간의 가족 여행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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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산에간다. 아니면 달리러 간다 하고

 잠시 잊었던 처가 가족들과 이렇게 지내고 보니

 그래 사람 살아가는 것이 별거냐 이렇게 하루쯤 보내고 나면

 모두가 만족스런 모습인데.......

 

 산도 좋고 달리기도 좋치만 진짜 가끔은 가족들과 먹거리 여행을 한번쯤은 떠난는 삶도

 진정한 행복이 아닌지 그리 생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