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5년 4월 17일
어데서 : 청남대 및 대청호반 일원
봄나들이 갑니다.
가는길 마다 마다 가로수 벚나무의
눈누심이 하이얀 눈이 내린듯
노오란 개나리와 분홍빛의 진달래가
어우러진 틈새에 연 초록빛 새싹들의
모습에서 만물이 소생함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청남대에서 마라톤이 꽁짜로 열리는 날
울 옆지랑 둘째랑 세명이서 참가 신청을 했는데
옆지기 가는날이 장날이라 목 감기가 걸려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아
할수 없이 딸과 함께 청남대로 향합니다.
가족단위 소풍 나온듯 달리는 마라톤
내는 하프 딸은 5km 대청 호반의 풍광을
즐기면서 너무도 행복하게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