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여행

둘레팀 땅끝 여행

너른숲 2019. 1. 28. 09:44

언제 : 2019년 1월 26일 ~ 27일

여행코스 : 강진 가우도 - 약산도 진달래공원 - 해남 두륜산 아래 1박 - 달마산 산행 - 영산포 홍어, 나주곰탕


여행느낌 : 당초 보길도 여행을 계획하고 숙박지를 보길도에다 예약을 해 두었다.

               여행 전날부터 해상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이런 예감은 왜 이리도 정확하게 맞는지.

               대전서 출발하고 정읍휴게소 아침 식사 시간 화흥포항에 전화를 하니 강풍 주의보로 배가 뜨지 않는단다.

               할수없이 여행스케줄 변경 일단 강진 가우도에 들렸다. 다리를 건너는데 강풍으로 걷기 좋차 힘들어

               작은 섬이지만 바람을 피해 반 정도 걷고 다시 버스로


              약산도 들어가기전 마량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 먹을 회도 적당히 뜨고 약산도 진달래 공원

              하늘은 참으로 좋다. 바람도 잠시 쉬어 가는 듯. 하지만 여전히 배는 뜨지 않는다.

              할수없이 보길도 여행을 포기하고 두륜산 아래 진구 아우 비어있는 숙소로 이동이다.

              오랬동안 비어둔 집이라 보일러를 틀어도 방바닥에 열기가 오지 않는다.

              전기 장판에 의지해 저녁도 해 먹고 작은 노래방 마이크를 이용해서 웃음 가득한 여흥의 시간도 보냈다.


              다음날 달마산 주차장에 좀 이른 시간 도착했다.

              아침 공기가 쌀쌀하다. 좌측 코스를 이용해서 정상에 쉽게 접근을 한다.

              겨우달려는 도솔암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일행은 적당히 능선길을 즐기다 하산을 한다.


              곧장 영산포 홍어 거리로 이동을 해서 홍어를 기피하는 사람은 나주 곰탕집으로

              15명이 10대 5로 갈렸다. 홍어정식을 먹고 나오니 하얀집에서 곰탕을 즐긴 일행도 도착이다.

              이렇게 갑자기 스케줄이 변경 되었지만 나름 1박2일 많이 웃고 많이 즐기고 맛난것도 많이 먹었다.

              일상 살아가면서 이렇게 많이 웃는 날이 변함없이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