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몽블랑)트레킹 5일차
1. 몽블랑 트레킹 5일차 : 조식 후 TMB BUS 이용 샤모니 에귀디미디 케이블역으로 이동
[트레킹 코스 / 약 2시간 30분 소요] -케이블카 이용 플랑드레귀역 경유 에귀디미디역(3,842m)으로 이동(약40분 소요)
-몽블랑 및 첨봉 파노라마 조망 -케이블카로 헬브러너 그랑드조라스 조망(옵션/약40분소요) -케이블카로 플랑드레귀로 이동
-플랑드레귀 도착 후 트레킹 ◆플랑드레귀→(2시간30분)←몽땅베르(1,913m) -몽탕베르 도착 후 곤돌라 이용 얼음동굴 탐방
-몽탕베르에서 메르 드 그레이셔 빙하계곡 및 그랑드조라스(4,208m) 조망 후 산악열차로 샤모니 귀환(20분 소요)
-샤모니 시내 투어(자유시간) -쇼핑 후 알펜로제로 이동
2. 산행느낌 : 오늘은 T.M.B중에 최고봉을 가장 근접한 곳에서 감상할수있는 에귀미디어 전망대에 오르는 날
이곳에 오르는 사람은 많고 케이블카와 전망대의 한정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람 숫자가 제한 되어서
렌덤으로 추첨해서 입장 순서를 정한다는데 우리 일행은 다행이도 오전 첫 타임에 입장하는 행운을 얻었다.
과연 이런 시설들을 우리 라면 용납해서 할 수 있을까? 케이블카를 한번 갈아타고 순식간에 3,800m고지에 오른다.
불과 몇분 사이에 2,000m고도가 바뀌어 고산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출발전 타이레놀 2알 먹기를 권한다.
2번째 케이블카는 급경사의 오르막. 거의 80도 가까운 경사를 끌어당긴다.
설원위 절벽에 붇어 다행이 전망대에 도착이다. 생각보다 날씨는 춥지않다. 추울까봐 페딩까지 입었는데
하얀설원과 짙은 파랑의 하늘은 선그라스를 끼지 않고는 바라볼 수 없는 강렬한 태양 빛 이다.
멀리 스위스까지 조망되는 풍광과 발 아래 설원에서 텐트를 치고 손에 잡힐 듯 몽블랑 정상을 찍는데 4일이 걸린단다.
가는데 2일 오는데 2일 그 고통을 감수하고 정상을 정복하려는 산꾼들의 발걸음이 쭉 이어지는 듯.
절벽바위에 구멍을 뚫고 엘레베이트 운행하고 360도 회전하면서 곳곳 8군데 전망대를 만들어 놓고
우리 일행은 전망대 카페에 들려 분위기 좋게 차 한잔을 마시고 1차 환승한 플랑드레귀역으로 다시 돌아와 트레킹을 시작한다.
둘째날 산행한 락블랑 산줄기를 마주 하면서 걷는길 오늘도 참 좋타.
그렇게 플랑드레귀지역에서 몽땅베르역까지 트레킹을 이어가는데 내일이면 이 산행길도 끝이구나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이곳은 어델가나 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마셔도 배탈낳는 사람이 없단다. 물통하나 들고 다니다 어느곳 물을 받아 마셔도
그만이다. 덕분에 이곳와서 생수는 한병도 사 먹지 않고 맥주는 많이 마셨다.
몽땅베르역에서 다시 곤도라를 이용해서 얼음동굴 구경이다. 예전에는 곤도라 종점 부근에 얼음 동굴이 있었는데
빙하의 계곡 얼음두께가 1년에 1M쯤씩 사라진단다. 이제 이 얼음 동굴을 구경할 세월도 얼마 남지 않은 듯.
어찌보면 인류의 제앙인 듯.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인데 어쩌겠는가?
얼음동굴 구경후 산악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샤모니로 귀환을 했다. 샤모니 슈퍼에서 맥주 몇병을 사가지고 곧장 숙소로
돌아와 오늘 저녁 메뉴는 프랑스 전통 스테이크 뽕뒤 요리가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3. 산행사진 :
에귀디미디 전망대로 오르는 케이블카 1차.
요기서 2번째 케이블카로 갈아단다.
에귀디미디 전망대 도착이다. 오른쪽 설원이 몽블랑 정상이다.
주변에 펼처진 산줄기 눈이 부시다.
설원을 따라 몽블랑으로 향하는 산꾼들.
바위 절벽이 까마득하다.
아래 텐트가 몽블랑을 오르는 사람들 베이스 켐프.
곳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조금씩 다르다.
대 잔연과 인위적인 시설들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망대 관광을 마시고 다시 트레킹 시작을위해 하산완료.
즐거운 점심시간 무조건 1시간의 여유다.
식사후 망중한.
이곳 도착해서 면도를 하지 않았는데 수염이 제법 자랐다.
바라보는 풍경이 지루함이 없다. 시시각가 모둥이 돌아서면 또 다른 그림이다.
이렇게 쉬엄 쉬엄 간다.
드디어 얼음빙하 구경을 위해서 곤도라를 타고 계단을 끝없이 내려간다.
얼음동굴. 그냥 한번쯤 구경할만하다.
1990년만해도 이곳까지 얼음이 쌓여있었다는 표시다.
산악열차를 기다리면서.
샤모니 시내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