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하 둘레 길

대청호 오백리길 9구간

너른숲 2018. 6. 25. 10:48

언제 : 2018년 06월 24일

산행코스 : 대청호 오백리길 9구간 중 일부(국원리 ~ 며느리재 ~ 마성산 ~ 육영수여사 생가)


산행느낌 : 대청호 오백리길 산행날. 9구간은 2달 미뤄서 오늘 산행 날

               첫번째는 비와서 술이나 마시자 했고, 두번째는 지리산 산행으로 대체.

               오늘도 날씨가 더워 8시 텃밭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스팔트길은 생략하고 마성산 산행 구간만 타고 텃밭에서 뒷풀이하기로 미리 계획을 세워고

               산행지 초입 국원리로 출발.


  외손주 다원이가 태어난지 7주가 되는 날.

 아람이가 태어 낳을때는 장모님이 1주 일마다 수수팥떡을 해 주셨던 기억이

 증손주가 태어낳다고 수수팥떡을 해 주신단다. 처가집 들려 수수팥떡 가지고 딸래집에가서

 다원이 잠시 안아주고 주말주택으로.


 산행지 초입 국원리.


 며느리재 지나 1차 쉼터.


 2차 쉼터. 쉼터에서 빠지지 않는 시원한 맥주. 최고의 행복.


 마성산 정상. 놀고 쉬고 그래도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옥천읍내 뿌였다. 안개인지?



 다시 쉼터 여기서는 막걸리도 한잔.


 산행지 종점 육영수여사 생가. 이런시를 보면 참 짠하다.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삶이 달라 졌을텐데. 인생 화무십일홍이라 했는데

 그래도 10일 화끈하게 살다간 삶이 더 좋았을까? 난 지금의 내가 더 좋타.


 툇마루에 앉아서 조랑말님 빨리 뒷풀이 끝내고 딸래미 인천까지 실어다 주어야 하는데 그 생각뿐일까?

 지금 무슨생각? 내는 모르지.


 주말주택에서 뒷풀이. 고기가 남았다. 술은 다 마셨다. 맥주 뚱땡이가 10병 넘게 쓰러진 듯.

 다음달에는 고리산 둘레길 18KM 화끈하게 달리고 날아 다니는 닭 잡아 백숙으로 몸 보신. 집에 황기있는 사람 좀 가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