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팀 사량도 여행 1편.
언제 : 2018년 2월 10일 ~ 11일
장소 : 통영 사량도 윗섬 아랫섬
함께한님 : 둘레길 팀 전원참석 15명
휴대폰에 담긴 사진.
첫날 숙소에 여장을 풀고 마라톤 복장으로 갈아입고 아랫섬 민박집을 출발해서 사량대교를 건너 면사무소 앞에서 좌회전을 시작으로
윗섬 일주 마라톤을 시작합니다. 시원스런 바다 조망과 텅빈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색다른 맛 입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섬 여행을 떠나면서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이 과연 몇 이나될까 분명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머릿속으로 가슴속으로 수 없이 되내여 봅니다.
오름길은 울트라 모드로 걷고 평길과 내림길은 달리고 이러다 보니 옥동마을을 지나고 사금마을 지나 돈지마을 부터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바뀌면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 됩니다. 여기부터 천천히 뛰다 걷다가 반복입니다. 얼마전 누님들과 찾았던 수우도 전망대에서 앞서간 사람
뒤에서 오는 사람 함께 모였습니다. 여기부터 급경사 내림길 이제 각자 달려 갑니다.
겨우달려가 앞서 치고 나가고 평상시 달리기 실력대로 순서가 정해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내지항 횟집촌에서 물이나 한잔 목축이고 가야지 했는데 선두권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회 한사라에 막걸리 한사발 모두가 좋아합니다. 이때 총무님 초코파이도 사오시고 파이가 왜 그리 달달하고 맛 나던지?
막걸리 하잔도 물론 꿀 맛이었고요. 덥석 3잔을 마시고 났더니 배가 출렁출렁 배가 불러서 발걸음이 앞서가지 못합니다.
함게 하나, 둘 구령도 부치고 군가도 모처럼 함게 불러보고 참으로 좋네요.
출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민박집 앞 덕동마을 바다에 모두가 풍덩 합니다. 피로야 가라 한방에 모든 피로가 확 가시고
몸도 날아갈 듯 가벼워 지네요. 묘한 매력입니다. 숙소에서 샤워 간단히 하고 점심으로 정말 꿀맛같은 라면을 먹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곧장 아랫섬 칠현산 산행길을 떠납니다.
덕동마을 출발해서.
사량대교 지나면서
벌써 이 많큼 왔습니다. 사량대교가 저 멀리 보이네요.
수우도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막걸리에 회 한사라.
원점으로 가는길 사량대교 중간에서.
덕동마을 바다 입수전 한컷.
풍덩 했습니다. 참말로 시원합니다.
계족산님이랑 한컷.
달리고 먹는 라면 맛. 그 맛 누가 알겠어.
저녁 숙소에서.
다음날 사량도 지리망산 산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