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통영 두미도 천황산 산행

너른숲 2016. 4. 11. 11:00

언제 : 2016년 4월 10일 토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통영에서 가장 높은 두미도 천황산

함께한사람 : 산머슴들


 봄 나들이 갑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은섬 통영 두미도

 행정구역은 통영인데 섬 사람들의 생활권은 사천이란다.

 사천에서 이동거리가 통영에서 보다 가깝다. 정기 여객선은 타지 못하고 우리 일행은 거금을 들여 유람선을 전세내어서

 두미도에 들어가 천황산 산행을 끝내고 어시장에 들려 회 한첨하고 다시 삶의 터전으로 ....


 사는것이 별 반 다른것은 없는 듯. 선거철이지만 그네들의 축제이고 그네들의 잔치가 되어버린 현실

 왜?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고 그들을 위한 정치가 되어 버린 현실에서 많은 허탈감 그리고 등돌림~~~

 하지만 그네들은 그것을 평생 모르고 살아가겠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탄생하는 그날까지 그래도 희망의 씨앗은 있으리라 믿으며


 미제 먼지인지 해무인지 섬 산행은 최대 행복은 조망인데 조망이 영 시원찮타.

 그래도 이정도 날씨면 행복이지 하고 산행길 접어든다. 산벚꽃이 만개하고 산 나물들은 역시 봄의 한 가운데임을 알려주는 듯.

 두미도는 북구와 남구로 나누어 지고 몇몇 가구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기에 짧은 시간 섬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산행만 하고 돌아옴이 조금은 섭섭함으로 남는다.


 그래도 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그런지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대도, 욕지도, 연화도의 풍경은 나름 멋지다.

 그리고 진달래는 만개에서 좀 시드어가는 편이고 산 벚꽃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새 순들과 함께 멋진 그림을 선사한다.

 하산후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도로따라 지천으로 깔려있는 머위순을 채취해서 반찬거리도 장만하고 사천 부두에서 회 한첨에 쇠주한잔

 내일 서산 마라톤 때문에 술은 절주를 하고 하루를 마감하고 생각보다 좀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한다.


두미도 산행지도.



 펭귄호를 팔십만원에 전세를 내고.



 북구의 모습.


 남구 선착장에서 산행시작.


 남구 선착장.



 산너머 성님.


 향공님과 산너머님.



 괴불 주머니.





 개별꽃.


 저멀리 노대도와 욕지도


 정상에서.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들.







 북구 선착장과 산벚꽃.



 하산해서 바라본 정상의 진달래.


 구슬봉이




 현호색.


 족두리풀 꽃.




 노루귀 꽃은 다 지고 잎만 풍성하다.


 홀아비꽃대.


 다시 임도길 걸어 남구 선착장으로 도착한다.



 사천에서 회 한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