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하 둘레 길

삽시도 둘레길 여행

너른숲 2016. 2. 24. 10:13

삽시도 둘레길 여행 :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누구랑 : 사백이 부부와 울 부부 4명


여행느낌 : 당초 계획은 외연도 그리고 삽시도 2박3일 일정을 잡았는데 근무 관계로 1박 2일로 여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쌓였는데 자동차 주행하는데 큰 지방은 없을 듯. 사백이 부부를 태우고 대천항으로 향하는 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다. 출근길이라 정체도 되고 겨우 고속도로 진입해서 속도를 올려본다.


              잘 하면 외연도 가는 배 출발시간 10시 맞출듯. 당초 계획은 대천항에 미리 도착해서 저녁 술 안주감을 준비하려 했는데

              그래도 미심쩍어 대천항 전화를 해 보니 오전 배는 모두 취소 되어 외연도는 들어갈 수 없단다.

              그래 그럼 오늘 삽시도 가고 내일 외연도로 계획을 변경하고 대천항에 도착해서 어시장 구경하고 쭈꾸미 사고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씨!!! 차를 도로 옆에 주차하고 쭈꾸미 라면에 소곡주 한잔 꿀 맛이다.


             다행이도 오후 삽시도 배는 출항 이란다. 대전과는 다르게 바람은 아직도 거칠지만 눈보라는 머젖고 하늘도 파랗다.

             삽시도에 도착해서 민박집을 알아보니 성수기가 아니라 대부분 문을 닫았고 펜션 운영중인곳이 있다해서 그곳까지

             걸어서 찾아 들어 갔는데 하룻밤 유하는데 80,000원 깍아 주지 않는다.


             짐을 숙소에 두고 삽시도 둘레길 시작이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날씨는 춥지 않아 다행이다.

             해수욕장 모래사장도 걸어보고 바위틈 굴도 따서 맛보고 철새들의 장관인 군무도 구경하고 그렇게 걸어

             다시 숙소에 도착해서 해넘이 보면서 대전항에서 준비한 술 안주로 하룻밤을 마감한다.


 대천항을 출발 하면서.



 삽시도 도착.


 펜션 옆 삽시도 둘레길 출발점.






 뜻하지 않게 철새들의 기나긴 군무 행렬을 구경하게 되었다. 정말 장관 이었지.




 면삽지와 철새들의 합창.





 오른쪽이 밤섬이고 이곳 수루미 해수욕장은 모래 사장도 좋고 경사도 완만해서 여름철 인기 최고일 듯.



 수루미 해수욕장을 걸어본다.



 이곳에서 굴을 채취하는 어른신이 기구를 빌려주어서 굴을 케어 보는데 쉽지는 않다.


 이곳은 밤섬 해수욕장.




 숙소에 도착해서 해넘이를 보면서 한잔!!! 이렇게 밤은 깊어만 간다.










 아침 일출 이곳 숙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구경할 수 있어서 삽시도에서 최고의 자리인 듯.








 하룻밤 유한 동백 하우스.





 이렇게 삽시도와 이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