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찾은 욕지, 연화도 2편
산행 및 여행한날 : 2015년 06월 06일 ~ 07일
산행 및 여행한곳 : 욕지도, 연화도
함께한님 : 사백이친구, 형준아우님, 울 부부 6명
간밤에 꼭 입수를 하고 싶었는데 입수를 하지 못하고 늦은시간까지 술을 마셨는데 많이 마시지는 않아서 그런지 아침 컨디션 좋습니다.
하룻밤 유하고 이른아침 잠에서 깨어납니다. 오늘 일출은 꽝입니다. 할일도 없고 달리기나 하자 운동화 신공 해안도로 따라 달려 봅니다.
형준아우랑 아침에 달리기 하기로 했는데 무릎 고장 낳다는 핑계로 아니 간다해서 할수없이
나 혼자 달려 갑니다. 왕복 10km정도 달리고 곧장 바닷물에 입수 최고의 보약입니다.
형준아우 아침식사 문어 죽 담당입니다. 처음맛본 문어죽 맛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그래야 다음에 또 해주니까? 어쩔수없지 뭐~~~
하룻밤 유한 숙소를 정리하고 섬 일주 드라이브에 나섭니다.
전에 왔을때 가본 에덴동산을 찾았는데 그때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마음이 썰렁합니다.
요건 불륜현장도 아니고 짝도 아닙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린 한양식당 해물짬뽕. 예전보다 해물량이 많이 줄었네요.
배를 타고 욕지도를 떠나 연화도에 도착 연화사 주차장에 형준차를 주차하고 간단하게 트레킹길에 나섭니다.
당초 예약한 배 표가 아니라 연화도 에서 머물 시간이 2시간 남짓이라 마음이 분주 합니다.
연화도의 명물 용머리에서.
트레킹 도중에...
쑥스러워서 ~~~
요기도 출렁 다리가 있습니다. 흔들흔들 그래서 내도 덩달아 흔들렸습니다.
언덕길 걷기도 힘든데 저 부부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요렇게 연화도 트레킹을 끝내고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큰 준비없이 떠나온 여행길 지나고 보면 아쉬움도 많고 좋은것도 많고 훗날 내 가슴에 귀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먼길 운전대 잡아주신 형진아우님 고맙고 나이 많은 성님들 시중 드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또 다른 여행지에서 가끔은 만날 수 있을거라 믿고
함께한 사백이 친구 늘 든든하고 고맙고 이젠 술을 조금 줄이시고 아침에 함께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사백이 친구 수고 했고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