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초파일 연등달고 텃밭에서 하루를
너른숲
2015. 5. 29. 09:24
언제 : 2015년 5월 25일
사찰 : 계룡산 청룡사
요렇게 가족등 하나 법당에 달았습니다.
앞산 가운데 나무 우측 봉우리가 삼불봉입니다. 그런데 2개만 보이네요.
절에서 비빔밤거리 가져와 텃밭에서 형준이 동상이 밥을 비비고 있는데 잘 비비는지?
요렇게 비벼서 맛나게 먹고 훌쩍 가버리네요. 공허한 시간 혼자 오가피주 마셨습니다.
머위 잘 자라고 식탁에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추는 이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얼갈이 배추는 벌레가 많이 먹었습니다.
이른봄 대파 모종 심었는데 이젠 뽑아서 먹어도 될 정도가 되었네요.
방풍나물도 식탁에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울릉도취나물(부지깽이나물) 봄 부터 가을까지 아주 좋아요.
조만간 풋고추가 주렁 주렁 열릴 듯.
감자는 뭐가 잘못 되었는지 실하지 못합니다.
고구마도 이젠 땅에 적응한 듯.
토마토 많이 심었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이는 벌써 따 먹고 있어요.
가지는 몇포기만 심어도 가을까지 식탁에 꾸준히 올라 오는데 애들은 먹지 않네요.
땅콩도 실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 몇 포기 심어본 토석잠.
토란은 줄기를 더 좋아 합니다.
돼지감자(뚱딴지) 생명력이 너무 강해서 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