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생신맞이 태안 만대항.
언제 : 2014년 10월 18일 ~ 19일
어데로 : 서산지나 태안 만대항 만대회수산
태안마애 삼존불(국보 제307호/ 문화재청 홈피 옮김 글)
우리나라 마애불상의 초기 예로 부채꼴 바위 면에 사각형 감실을 마련하여 중앙에 보살상을 두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해 놓음으로써,
1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삼존불상과 달리 2구의 불입상과 1구의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특이한 삼존불상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2구의 불입상은 양감 풍부한 얼굴에 크게 번지는 미소, 넓게 벌어진 당당한 어깨와 장대한 체구, U자형 주름과 y형 내의가 보이는 착의법,
도톰한 듯 날카로운 대좌의 연꽃무늬 등 세부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양식 특징을 보인다.
좌우 두 불상 사이에 끼여 있는 듯 뒤로 물러나 작게 새겨진 보살입상은 높은 관에 아무런 무늬도 나타나 보이지 않지만 본래는 장식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타원형으로 길고 통통한 얼굴은 잔잔한 미소를 머금어 원만상이다. 어깨를 덮어 내린 천의는 길게 내려와 무릎 부분에서 X자형으로 교차하며 묵중하게 처리되었으며
배 앞에 모은 두 손은 오른손을 위로 하여 보주를 감싸 쥔 이른바 봉보주인(捧寶珠印)을 나타내고 있다.
불신의 하반부가 노출되어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확인됨으로써 그 도상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상 요충지에 자리함으로써 6세기 중반 경 중국 북제양식 불상과의 영향 관계 파악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며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에 선행하는 조형양식을 지닌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이란 점에서 국보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이곳은 두번째 찾는다. 대웅전 뒤로 보이는 산은 백화산. 일명 부처님 꽃산 이라고도 부른단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동백꽃 한송이가 벌써 피었다.
처음에는 보물이었는데 루각을 만들면서 하단부 30Cm가 노출되면서 국보급으로 승격되었다는 해설사님 말씀.
드디어 도착한 만대항. 벌써 이곳은 4번째 방문인데 처음왔을때 그렇게 한적하던 곳이 솔향길이 알려지면서
여행객 및 산꾼들로 대형 버스가 주차할공간이 부족하고 식당은 초 만원 와~~~ 이젠 이곳도 다시 찾기 힘들어지겠다.
만대회수산 이곳 식당 가격대비 맛도 좋고 음식도 푸짐해서 멀리서 찾아 왔는데
사장님은 어린 아들 등에업고 회를 뜨시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겨우 인사만 하고 돌아왔다.
대하 1Kg이 삼만원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대하중 맛이 최고인 듯.
점심 맛나게 먹고 솔향기길 잠시 산책을한다. 삼형제 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 삼형제도 되고 형제도 되고.
다솔이와 아내.
해안가 쓸려온 굴껍데기가 지천이다.
대전으로 오는 길 이원방조제 갈메기를 만났다.
이원방조제 벽화.
바닷물에서 자라는 함초. 가을이 되니 함초도 단풍이 들었다.
갈대숲과 방조제.
이 아저씨는 무슨 고기를 잡을까? 폼이 민물 새우나 징거미.
태안 화력 발전소.
다음 날 고구마 캐고 감 따고.
김장배추는 잘 자라고 있어서 몇집은 충분히 김장할 듯.
곶감 만들기엔 시기가 좀 늦은 듯.
감나무에서 바라본 금강 풍경. 이 경치는 참 좋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