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과 쪽빛바다 고금도-조약도-생일도-금일도 여행 3편
산행 및 여행 날짜 : 2014.10.03~06일
누구랑 : 사백이친구 부부, 너른숲 부부 와 사노라면 아우님.
여행일정
3일 : 대전출발(06:00)-강진 마량항(전어회구입)-고금도에서 곧장 조약(약산)도로 넘어감 - 삼문산 산행
증넘밭재-울먹재-등가산-삼문산-장룡산-죽선마을 /약 6.5Km 양산택시 061-553-8378-가사해수욕장(동백숲)-1박
4일 : 당목항(061-553-3632) 에서 생일도 서성항 - 백운산 산행 - 서성항 중학교 분교 - 학서암 우회 - 백운산 정상 - 테마공원
금일중 분교 - 생일도 드라이브 - 금일도 화전항 - 해당화 해변 에서 1박 (소량도 넘어가는 소량교 일몰, 일출 가능)
5일 : 금일(평일)도 아침해결후 파도가 심해 망산 산행 생략하고 약산도로 이동 - 고금도 덕암산 산행 - 강진으로 이동 중
가우도 한바퀴 산책 - 강진 다강한정식 점심식사 - 대전귀가
이틀째 여행 백운산 산행을 끝내고 생일도에서 금일도로 가는 배는 물때가 맞을때만 뜬단다.
그것도 하루에 4번 정도 있는 듯. 섬과 섬을 왕래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증거인듯. 혹시나 해서 산행을 너무도 일찍 끝내고
한참을 선착장에서 기다린 후 금일도 배에 내 차를 실었는데 금일도로 가는 사람은 우리 일행 뿐. 우리가 이 배를 전세낸 셈.
10여분도 안되어서 금일도에 도착이다. 오늘 유할 잠자리 해당화 화변으로 달려가 화장실과 샤워장 시설을 살폈으나
모두가 잠겨있다. 소량도까지 살펴 보았으나 마땅한 자리가없다. 해수욕장 민박집에 들려 넓은 마당 한켠에 텐트치고
하룻밤 유하자 인물 좋은 사노라면 아우가 주인장하고 대화를 나누니 주인장님 흔쾌히 허락 하신다.
화장실도 쓰고 허드래물까지 이용 하란다. 이렇게 고마울때가 민박집 앞 마당에 텐트를 치고 난 저녁에 먹을 술을 준비하러 슈퍼로 나왔다
술과 물을 구입하고 텐트친곳으로 돌아가는 길 소나무 숲 일몰 풍경이 그림이다. 사진 몇장 담고 오늘 하루 유할 곳 해당화 해변에서
저녁 준비를 한다. 민박집 주인장과 안주가 다 떨어질때까지 달이 훤하게 밝아 올때까지 마셨다.
그런데 바닷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텐트가 휘청휘청 내일 육지로 나갈 배가 뜰지 말은 하지 않아도 은근히 고민하는 중
이렇게 금일도에서 하룻밤은 깊어만 간다.
우리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해준 민박집. 사장님 고맙습니다.
금일도에서 소량도로 넘어가는 교량. 이곳에서 일몰과 일출 구경이 가능하다.
파도가 엄청나다. 이런곳에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함.
일몰풍경.
솔숲 일몰 환상이다.
술을 사가지고 오니 저녁 준비중인 두 사람. 이렇게 하룻밤을 자는 둥 마는 둥 보내고 해 맞으러 소량도로 혼자 건너 갑니다.
소량교가 보이는 곳에서 해 맞이를 합니다. 해 맞이 풍경 모음.
이렇게 파도가 치는데 낚시꾼들을 싣고 나르는 작은 쾌속정.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네요.
해맞이를 끝내고 텐트 있는곳으로 돌아오니 그세 두사람 해장 술 한잔. 영미씨는 열심히 청소 하는 중.
우리가 유한 해변가에서 바라본 소량교. 아침 파도는 어제 저녁보다 더 화가 난듯.
출렁이는 파도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보기는 좋은데 가슴은 편치 못하네요.
하룻밤 유한 자리 깨끗이 정리하고 민박집 사장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일정항으로 이동 합니다.
일정항 부두. 금일도와 조약(약산)도를 오고가는 배는 약 30분 간격으로 자주 왕래하고 소요 시간은 20여분 정도.
약산도에서 다시 고금도로 넘어 가기전 섬에 들어올때 지나친 다리에서 잠깐 쉬어 갑니다.
이것은 불륜이 아닙니다. 나와서도 애정행각을 누구여?
뒤로 보이는 산이 장흥 천관산.
첫날 지나진 고금도 덕암산에 올라 조망을 봅니다.
완도 상황봉-백운봉-숙승봉. 올 초에 올라 고생좀 했지요.
완도 전망대.
완도 새 땅끝 전망대. 저기 전망대 뒤까지 올라가 보았는데 그때.
황금들판이 좋습니다.
완도 상황봉과 해남 두륜산이 저 멀리 보이네요.
요기도 정상이라고 정상주 한잔.
이젠 덕암산에서 내려와 다시 강진으로 향합니다.
강진으로 가는 길 올때 지나진 저 다리를 건너 보자고 찾은곳은 가우도(駕牛島) 입니다.
소에 멍에 처럼 생겼다해서 멍에가 소우 그렇게 지어진 듯.
가우도 함께하는 해길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됨.
출렁다리가 섬을 기준으로 두곳으로 연결됨.
김영량 선생님과 사백 군. 모란이 필때까지~~~
저 다리 뒤로 주작산과 두륜산이 그림처럼 다가 옵니다.
강진에 도착해서 예약한 다강 한정식에서 배 부르게 점심을 하고 2박 3일의 여행을 맺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따뜻하게 막 나오고 양념도 순수해서 강진 가거든 이 음식 꼭 한번 맛 보시길 권합니다.
주인님께서 음식은 제 철마다 다 다르게 나온다 하네요. 다음에 가서 왜 이것 안 주냐고 따지지 마시길. 이 음식 말고 더 있는데 다 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