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덕대산 지나 금적산을 찍으려 했는데
산행한날 : 2014.07.12 일요일 / 날씨 : 흐리고 비
산행코스 : 동진휴게소(문티재) -덕대산 - 634봉-감나무골(원서원)
함께한님 : 홍사백, 백장미, 풀코스, 울 부부 5명
산행느낌 : 출, 퇴근 시간 늘 바라만 보고 그냥 지나지는 산.
하지만 전에 2번이나 다녀온 산. 휴일날 간단하게 산행할 생각으로 떠난다.
일기예보 비가온다 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밤세 비가내린 듯. 아직 빗줄기가 굵어 사백 친구와 만남 시간을 1시간 늦춘다.
만남의 장소 삼승면사무소 가는 길 비가 그쳐 안개가 자욱하다. 산행 종점과 시점에 차를두고 산행할 목적으로 사백이 친구 차에 모두타고
문티재로 향하는 길 비, 구름이 걷히지 않으니 마음이 영 무겁다.
문티재에서 시작한 산행길 초목들이 물에 묻어 있어 바지 가랑이가 젖는다. 이내 능선 산행길 다행이도 걷는데 큰 문제가 없다.
덕대산 못 미쳐 조망터 맥주 한잔하고 잠시 쉬어가자 ~~~ 간식먹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배낭 커버를 씌우고 그냥 하산이냐
전진이냐? 다들 그냥 내려 갔으면 하는 눈치? 이왕 왔는데 그냥 가보자 하고 덕대산으로 향하는데 빗줄기는 그냥 저냥 걸을만하다.
덕대산 정상에서 급한 내리막길 빗줄기는 굵어지고 산행길은 좋치 못하고 조망은 하나도 없고 그냥 가는데로 가보자.
그렇게 해서 진행하다 보니 금적산 못 미쳐 묘(634봉)에서 능선길 찾아 하산한것이 에고 금적산 방향이 아니다.
벌써 1.2Km 하산한 듯. 비는 그쳤는데 다시 올라가자 한들 누가 올라가겠어 그냥가자 가능하면 내차 파킹한 삼승면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니 감나무골(원서원)으로 하산이다.
둥근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기다리라 하고 나 혼자 아스팔트 길 따라 달려서 차를 몰고 산우들을 테우고 안내면 감자, 옥수수 축제장에서
점심으로 감자전 새싹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 밭으로 와서 야채 이것 저것 조금씩 나누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 초입 우산나물(꽃이 지고 말았다)
자욱한 안개 소나무와 굴참나무 숲이 참 좋타.
물레나물 꽃.
한송이 하늘말나리.
첫번째 쉼터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산행길이 잘 보이지 않는 숲길을 헤지고 가는 여인 울 마님 황금사과 덕분에 바지가 다 젖었다.
다래나무가 용 트림으로 나무를 휘 감고 올라감.
2번째 간식타임.
감나무골로 하산 어는 집 울타리 인동초.
능소화.
감나무 골 감나무는 보이지 않고 사과나무 과수원이 대부분. 벌써 사과가 이 많큼 영글어간다.
원서원 200년 된 소나무 쉼터.
안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장.
알바한 묘(634봉)